[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에 대한 지지가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이 15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담화를 의미 있게 평가한다는 답변은 48%로 그렇지 않다는 답변 34%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교도통신의 조사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44.2%로 부정적 평가 37%보다 높게 나왔고, 후지뉴스네트워크, 산케이 신문의 조사에서도 같은 항목의 답변이 각각 57.3%, 31.1%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상반기 말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율은 4.2%였지만, 올해 상반기 말에는 5.1%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 1천5백여 명 수준이던 남성 육아 휴직자는 올해 상반기 말 2천2백여 명으로 40% 이상 급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그룹이 앞으로 2년간 1천억 원을 들여 청년 3만 명에게 취업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종합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삼성은 3천 명의 취업희망자를 협력사와 연결하고. 마이스터고와 대학 특성화 학과에서 1천6백 명을, 직업체험인턴과 금융영업분야에서 4천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평택 반도체 공장 등 신규 투자를 통해서도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과 대구창조경제센터 컨설팅을 통해 1만 1천여 명에게 창업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부모 형제, 자매 같은 가족이 담배를 피운다면, 청소년 자녀의 흡연율이 크게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또는 교사 등이 흡연을 할 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중·고교 학생 7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 모두가 담배를 피울 때, 청소년인 자식이 흡연하는 비율은 17.8%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족 가운데 흡연자가 없는 경우인 4.3%이 비해 무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형제 또는 자매가 담배를 핀다면 해당 학생의 흡연율은 15.8%로 가족 중 흡연자가 없을 때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부모 가운데 어머니만 담배를 핀다면 자식의 흡연율은 13.6%로, 아버지만 흡연자일 경우 6.4%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학교생활과 흡연율 사이에도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친한 친구가 담배를 핀다면 흡연율은 13.5%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7배나 높았고, 학교 안에서 교사 또는 학교 직원의 흡연을 봤다면 흡연율은 8.9%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배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에는 가족 또는 또래 집단의 환경이 큰 영향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83살 박 할머니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화투놀이를 범행 동기라고 밝혔는데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피의자 박 할머니를 재판에 넘기면서 “농약 사이다 사건은 화투놀이가 화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할머니와 화투를 치다 이 중 한 명이 화투패를 집어던지고 나온 뒤 사건 당일인 지난달 14일 오전까지 격분해 있을 정도로 큰 다툼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정황 증거도 추가로 나왔다. 박 할머니의 지팡이 등 8군데 외에 주변 13곳에서 추가로 맹독성 농약 성분이 광범위하게 검출됐다. 사건 직후 구조 노력을 하지 않았고, 농약 사이다 사고라는 점을 아무도 모를 때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사이다 때문이라고 명확히 진술한 점도 간접증거로 제시됐다. 행동·심리분석이나 거짓말 탐지기 같은 과학수사에서 ‘거짓반응’이 나온 것도 혐의 입증을 자신하는 배경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범행 증거는 찾지 못한데다 박 할머니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 톈진시의 대형 폭발사고로 입은 현대자동차의 피해가 최대 1천6백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톈진항 야적장에 수출을 위해 내려놓았던 현대차 4천여 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 국내에서 제작해 수출한 고급차종이어서 피해액은 최대 1천6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당시 차량 야적장이 화재현장 근처여서 피해가 커졌다”며 “전액 보험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 대통령이 오는 10월 16일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 D.C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발전과 대북 공조, 동북아 평화 안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진화하는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등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네 번째 정상 회담을 갖게 되는 것이며, 방미 일정은 양국 간 발표 시점 협의에 따라 오늘(13일) 새벽 동시 발표됐다. 지난 6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방미가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지 넉 달 만에, 일정이 다시 잡힌 것이다. 한미 양국이 회담의 두 달 앞선 시점에 개최를 발표함으로써, 박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중국정부 초청 항일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조만간 예정된데다, 가계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해,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롯데그룹이 증시에 상장한 계열사의 비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롯데그룹 81개 계열사 중 기업을 공개한 상장사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8개 사로 9.9%에 불과해 10대 그룹 가운데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그룹의 상장사 비율은 26.2%로 10대 그룹 중 가장 높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22%로 뒤를 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경찰이 한 달간 보복운전 집중단속을 벌였다. 진로변경을 하다 시비가 붙은 경우가 절반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지난 한 달 동안 보복 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고의 급제동으로 상대 차량을 위협한 경우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 차량을 구석진 곳으로 몰아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가 그 뒤를 이었다. 적발된 보복운전자 280명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운수업 종사자 16%, 자영업자 13% 순이었다. 보복운전 원인으로는 진로변경에 따른 시비가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경적이나 전조등 시비, 서행운전 시비도 보복운전의 빌미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집중단속 기간 적발된 보복운전은 모두 273건, 하루 평균 9건 수준으로 이전 3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경찰은 보복운전 근절을 위해 단순 교통 범죄가 아닌 흉기를 이용한 폭력죄로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보복운전자의 면허를 정지 또는 취소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이 목함지뢰로 도발한 현장 수색작전에 나섰던 대원들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국군고양병원에서 심리적 후유증을 치료받고 있는 24살 문시준 소위는 “다시 가서 적 GP를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군이 느낀 고통의 수만 배를 갚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1차 지뢰폭발로 부상한 하 모 하사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 응급처치한 정 중사는 “‘가야만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뛰었다”며 “수많은 예행연습과 ‘워게임’으로 준비가 많이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사흘 뒤 내놓을 아베 담화에 침략이라는 표현을 넣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죄 포함 여부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휴가에 들어간 아베 총리가 사흘 뒤에 내놓을 아베 담화에 침략이라는 표현을 넣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침략, 무력행사로 다른 나라의 정치적 독립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반둥 원칙을 거론하며, 침략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민지 지배와 통절한 반성 등도 담화에 담길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하지만, 일본의 행위를 침략으로 직접 규정한 무라야마, 고이즈미 담화에 비해 애매한 표현으로, 이대로 담화가 나온다면 과거사 반성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죄’라는 문구를 포함할지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당초에는 빠져 있었지만, 무라야마, 고이즈미 담화의 핵심 단어를 반영하라는 연립여당 공명당의 요구를 감안해,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힌편 아베 총리는 14일 오후 임시 각의를 거쳐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환자가 좋아하는 색깔로 약물을 만들면 환자가 약을 더 잘 먹게 돼 치료 기대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약대 임성실 교수팀은 지난해 서울의 한 2차 의료기관을 찾은 성인 환자 1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논문을 최근 약학회지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약물의 색깔로 흰색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노랑(16.7%)과 초록(13.6%)이 뒤를 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색깔 선호도에서 파랑(18.8%), 빨강(17.5%), 초록(12.1%)을 많이 택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 임성실 가톨릭대 약대 교수는 “약은 대개 흰색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한데다 흰 약이 깨끗하고 회복되기 빠를 거라는 이미지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흰색 다음으로 선호되는 노랑과 초록도 약 복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좋아하는 색깔로 약을 바꾼다면 약을 더 잘 먹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그럴 거라고 답했다. 반면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3%였고 부정적으로 답한 사람은 25.7%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비기며 무패 행진으로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승 2무승부로 무패 행진을 달린 대표팀은 일본과 1대 1로 비긴 중국을 제치고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장현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김영권이 수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골 결정력 부재라는 숙제를 확인한 대표팀은 유럽파까지 포함하여 이달 말 다시 소집돼 러시아월드컵 2차 지역예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일군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소집된 슈틸리케호는 10일 귀국하면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해산할 전망이다.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함께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소속팀에 합류하고, 일본 리그 선수들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갈 예정이다. 내달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이달 31일 다시 소집될 예정이지만, 그때는 유럽파가 대거 합류하기 때문에 이번 대표팀 멤버 중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슈틸리케 감독이 북한과의 경기 후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