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3회 회의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정부 목표를 발표하고 2015년도 예산에 포함된 국방비의 구체적인 액수를 발표한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급성장에서 안정성장으로의 이행을 목표하고 있어 성장률은 2014년의 7.5%에서 7.0%로 낮출지가 의제로 거론 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전면적인 개혁의 심화’와 ‘법치의 추진’, 관료 부패,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국방비에 대해 전인대의 푸잉(傅瑩) 대변인은 4일의 기자회견에서 전년도 실적 대비 약 1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시사했다.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 5년 연속이 된다.
푸잉 대변인은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안전상의 문제는 복잡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국가안전법과 반테러법의 제정을 위한 심의를 벌이고 있다고 표명했다.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 가정폭력(DV)에 대응하기 위한 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식품안전법을 강화 하여 예방을 우선으로 하여 감독을 강화하고 위반 시 에는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제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 대표들도 참석하였는데 한국대표로는 사단법인 서울화교협회 이충헌 회장이 참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