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3.0℃
  • 구름조금인천 3.2℃
  • 맑음수원 3.3℃
  • 맑음청주 4.1℃
  • 구름조금대전 3.5℃
  • 구름많음대구 7.5℃
  • 맑음전주 4.7℃
  • 흐림울산 8.3℃
  • 흐림광주 6.3℃
  • 흐림부산 9.5℃
  • 흐림여수 8.1℃
  • 흐림제주 10.4℃
  • 구름조금천안 3.5℃
  • 구름많음경주시 8.0℃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경북

이강덕 시장, 브라질 COP30서 탄소 배출 장벽을 넘어서는 포항 철강 비전 발표

기후 대응 도시 전략 기반으로 COP33 유치 등 글로벌 협력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포항시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지역의 기후정책과 녹색산업 전환 방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당사국총회에 참여하며 기후 대응 선도도시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 대표단은 11월 10일(현지시각) COP30 개막식 참석 후 UNFCCC, ICLEI, 한국관 등 주요 파빌리온을 방문해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한국관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부대행사에도 참석해 국내 지자체 간 연대와 정보 교류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15일(현지시각)까지 한국관(Korea Pavilion)에서 열린 (재)기후변화센터 주최 세션 ‘Beyond Funding Needs: Transition Finance for Competitiveness, Fairness, and Inclusiveness’(경쟁력·정의·포용성을 위한 전환 금융)에 참여해 도시 차원의 기후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 Green Future Emerging from Molten Steel: Pohang Steel, Advancing Beyond Carbon Emission Barriers’(용강 속에서 피어나는 녹색 미래: 탄소 배출 장벽을 넘어서는 포항 철강)라는 주제로 약 15분간 영상 발표를 진행했으며, 발표는 영어로 상영돼 국제사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시장은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도시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해 산업·도시 구조 전반의 녹색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임을 설명했다. 또한 ▲저탄소 철강 전환 ▲수소·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 ▲도심 녹지 확충 ▲POEX를 통한 지속가능 산업 국제화 기반 구축 등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 집약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가 경쟁력·정의·포용성을 갖춘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 실행력, 국제협력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는 국제기구 및 정부 대표단 등이 참석해 철강도시 포항의 전환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이라는 무거운 산업 기반 위에서 새로운 녹색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항의 도전은 세계 여러 도시와 산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는 도시 간 연대와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COP30 참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포항의 탄소중립 전략과 산업전환 방향을 국제무대에서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모델을 발전시키고, COP33 유치 활동 등 국제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춘천시 육 시장, 행정사들과 마을행정사 운영 방향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대한행정사회 춘천지회(지회장 한근식)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마을행정사 제도가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제345회 정례회에서 의결된 ‘춘천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가 오는 20일 공포됨에 따라 10명 이내의 마을행정사를 위촉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행정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서류작성·정보 제공 등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조례 공포 이후 내년도 마을행정사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시행절차 마련 및 시범 운영 등 단계적으로 제도 운영을 추진해 나간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행정사회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마을행정사 제도가 시민 편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