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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고흥군, ‘제51회 한국4-H중앙경진대회’ 개최

전국 청년4-H회원 1,200명 고흥 집결… 청년농업인 화합의 장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고흥군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고흥문화회관 일원에서 ‘제51회 한국4-H중앙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류진호) 주관으로 ‘반세기의 땀, 청년이 밝히는 대한농업’을 슬로건으로 전국 청년4-H회원과 지도자 등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농업인의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공유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열린다.

 

특히 쿠팡, YK건기, 삼정농기계, 성부산업 등이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새로운 민·관·산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4-H운동이 산업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 첫날인 5일 오후 2시 개회식에는 전국의 청년·학생·대학4-H회원 600여 명이 참석해 4-H서약 제창과 우승기 반납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회식 후 오후 3시부터 AI와 내가 만든 농장 경영 모델,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 릴스(쇼츠) 챌린지 경진, 농기계 활용 경진(트랙터), 청년 농업인 농산물 전시 부스 경진, 청년 농업인 활동사진 경진 등 청년 농업인의 열띤 경진대회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화합의 밤 ‘청년농담(靑年農談)’ 행사가 개최되며,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전라남도의회 송형곤·박선준 의원,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등 30여 명의 주요 내빈이 참석해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올해의 청년 농업인 51인’ 시상식, 청년 간담회, 클로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청년 농업인 간 우정과 교류를 다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6일에는 4-H유공표창 시상식이 열리며,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등 총 12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농촌진흥청장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또한, 행사장 내 농산물 전시관을 운영해 지역 청년 농업인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체험 중심의 농업인식 확산에도 나선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전국의 청년 농업인들이 고흥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미래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4-H운동의 이념인 ‘지(知)·덕(德)·노(勞)·체(體)’를 바탕으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년4-H회원들은 11월 6일과 7일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단체 관람하며,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흥 유자의 다양한 가치와 체험콘텐츠를 직접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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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3년째 멈춰선 동작구 재개발, ‘더 좋은 집’ 약속 뒤 남겨진 책임 공백”

서울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에서 시작된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13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주민들은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에 들어가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믿고 수억 원의 분담금을 냈지만, 지금은 집도 신용도 잃은 채 법정 앞에 섰다. 이 사업은 조합 조건의 미비, 대기업의 채무보증 구조, 행정기관의 인허가 책임 유보 등 복합적 문제를 드러내며 한국 재개발 시스템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의 구조적 결함 2007년 설립된 ‘노량진본동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조합원들은 아파트 한 채를 기대하며 1인당 2억~3억 원대의 분담금을 냈다. 하지만 조합은 토지확보율, 조합원 동의율 등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조합장은 수백억 원대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조합의 내부 부실이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막았고, 결국 2012년 약 2 700억 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 상환을 못해 파산 상태에 빠졌다. 대기업의 채무보증과 책임 회피 논란여전.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조합의 PF 대출에 연대보증 형태로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