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강남구, 구민의 상 시상…개청 50주년 맞아 특별상 확대

구민 대상 포함 총 13개 부문, 12명·5개 단체 수상... 대상에 세곡나눔장학회 오왕근 씨 선정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0월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34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구민 12명과 5개 단체(법인)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시상은 ▲구민 대상 ▲용감한 구민상 ▲모범 가족상 ▲미래 인재상(청소년/청년) ▲봉사상(개인/단체)▲모범 경제인상(개인/법인) ▲아름다운 기부상(개인/단체) ▲평화안보상 ▲특별상 등 1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청 50주년을 맞아 ‘특별상’ 부문을 대폭 확대해, 지역의 기반을 다지고 강남의 정체성과 가치를 형성해온 인물들의 숭고한 행적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주민 삶과 함께한 ‘진심의 얼굴들’

 

올해 ‘구민 대상’은 세곡나눔장학회 회장 오왕근 씨(72세)가 수상했다. 오왕근 씨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세곡나눔장학회의 회장으로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 기금 기부 및 다양한 교육 사업에 헌신해 오며 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용감한 구민상’은 강남구 자율방재단에서 17년간 재난 예방과 복구 활동을 펼친 박영숙 씨(64세)에게, ‘모범 가족상’은 노모를 모시며 4자녀와 함께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온 홍홍기 씨(58세) 가족에게 돌아갔다.

 

‘미래 인재상’ 청소년 부문은 수도전기공업고 재학생 김성언 군(18세)이, 청년 부문은 서울강남청년회의소가 각각 수상했다. ‘봉사상’은 40여 년간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헌신해온 김진세 씨(73세)와, 500여 명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실천한 대치1동 이미용봉사단이 각각 개인·단체 부문에서 선정됐다.

 

‘모범 경제인상’은 외식업계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실천한 이응호 씨(63세)와, 장학금 기부 등 사회공헌을 이어온 씨에스윈드㈜가 받았다. ‘아름다운 기부상’은 남서울신협 이사장 이광일 씨(62세)와 포스코재능봉사단이 수상했다. ‘평화안보상’은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수석부회장 오유식(75세)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남의 터전과 정신을 지킨 이들에게 전하는 존경과 감사

 

‘특별상’은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을 통해 어르신 복지를 실천한 강남구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해, 지역 자치와 교육, 보건, 복지의 기틀을 다진 4명의 개인과 1개 단체가 수상했다.

 

故 김형목 씨는 과거 강남구청 본관이자 현재 강남구 보건소 부지로 활용되고 있는 삼성동 8번지를 기증한 인물로, 영동고 초대 이사장으로서 교육 발전에 헌신한 행적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故 이경지 씨는 일제강점기 여성 교육과 독립운동, 전후 고아 보호와 도곡초 설립 부지 기증 등 일생을 공동체에 바쳐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0년대 지방자치 초창기 제2대 강남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왕경 씨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했으며, 이영렬 씨는 1998년부터 12년간 한국자유총연맹 강남구지회장을 맡아 안보의식 고취와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특별상을 통해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삶을 조명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자들 모두가 강남의 숨은 원동력이며, 이들의 나눔과 책임 정신이 공동체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시흥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 대응역량 및 협업체계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0월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