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충북 보은군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제천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에서 한국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회장 이태수)가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농업지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촌지도자 대상 본상 최철모 회인면 회장 △충청북도지사 표창 양계석 회남면 회장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표창 구운서 산외면 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촌지도자 대상 본상을 수상한 최철모 회장은 1986년부터 39년간 농촌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으로 농촌 발전에 헌신해 왔다.
봄배추–옥수수–가을배추로 이어지는 순환 재배 방식을 도입해 토지 생산성을 높이고, 계통출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계석 회남면 회장은 15년 동안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복숭아 재배 기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농업 발전과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구운서 산외면 회장은 20여 년간 쌀 산업 발전과 농촌지도자 조직 활성화에 헌신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농촌지도자 회원과 도시 소비자,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특히 보은군 지도자들이 주요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며 농업기술과 조직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제38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는 2026년 보은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대추의 고장 보은에서 농업인들의 지혜와 기술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군이 이번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을 통해 농업지도와 기술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도사업과 농업인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 경쟁력을 높이고, 충북을 대표하는 선진 농업군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