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대전

유성구민 70% “기후위기가 일상생활에 영향 미친다”

구민 인식 조사 결과…10명 중 4명은 “기후위기 다소 심각”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유성구민 10명 중 7명은 기후위기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전 유성구에 따르면 구민 738명을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 인식 조사 결과, 기후위기의 일상생활 영향 정도를 묻는 질문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각각 28.9%, 43.1%를 차지했다.

 

또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도 ‘다소 심각하다’는 응답자가 41.5%(보통이다 29.1%)를 차지해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에 관해 ‘잘 알고 있는 편이다’와 ‘보통이다’라는 응답자가 각각 36.0%, 35.9%로 기후위기의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구는 이러한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지난 25일 ‘제3차 유성구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을 열고,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기후위기 대응 사업 계획과 방향을 공유했다.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은 ‘기후 위기에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유성’을 비전으로, ▲기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와 생태환경 구축 ▲주민 참여와 교육을 통한 적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산림·생태계 분야의 도시공원 조성과 수변 공간 활용 수변 식생 조성 ▲국토·연안 분야의 빗물받이 청소와 재난 위험지도 작성 ▲물 관리 분야의 정기적 하상 측량과 모니터링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라며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성구는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보고회와 환경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