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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노원, '2025 노원수제맥주 축제' 한여름 저녁 3일간 개최

8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무더위를 피해 오후 5시부터 즐기는 야간형 축제로 운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2025 노원 수제맥주축제(Nowon Beer Festival, 이하 NB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8월 29일(금)부터 8월 31일(일)까지 3일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를 피해 오후 5시부터 즐기는 ‘야간형 축제’로 마련됐으며, 마지막 날인 31일(일)에는 밤 10시에 종료된다.

 

축제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콘셉트와 취향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제1광장은 화랑대 축구장 일대로, 올해는 전국 33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32대의 푸드트럭이 배치되며, 더위를 막을 대형 에어텐트, 취식존도 마련된다.

 

메인무대에는 여름밤 축제와 어울리는 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29일 노라조, 노브레인, 30일 박미경, 체리필터, 31일 황가람, 코요태 등이 무대를 채우며, 축제의 마지막은 EDM 스테이지로 역동적인 젊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제2광장은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앞과 화랑대 철도공원 주차장 일대에 조성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세계 테마존’에서는 벨기에, 체코, 독일, 미국 등 7개국의 맥주는 물론 독일과 체코의 소시지, 스페인식 감자튀김, 헝가리의 랑고스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체코대사관과 스페인문화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어린이 대상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코 전통 그림 짝맞추기, 돈키호테와 플라멩코 색칠하기, 스페인 보드게임 ‘오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장 버스킹 공연도 진행돼 7개국의 음식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29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 테마존에 참여하는 나라들의 대사급 외교사절도 참석 예정이다.

 

세계테마존 인근에는 ‘물놀이터’, ‘숲놀이터’, 캠맥존’도 마련된다. 나무 그늘아래 쉼터와 아이스크림, 풍선만들기 등 놀이형 공간이 함께 구성돼 캠핑장에 온 듯한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제3광장은 화랑대 철도공원의 중심부인 “Cafe 기차가 있는 풍경” 일원에 조성된다. 올해는 지역의 책방과 작가들이 함께하는 '여름밤, 책과 이야기' 북토크가 열리는 ‘북맥존’이 새롭게 운영돼, 책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Cafe 기차가 있는 풍경” 앞 광장에서는 30여 개의 노원 로컬브랜드와 함께, 경춘선을 따라 연결된 춘천 로컬브랜드 5개 업체가 참여하는 ‘브랜드 페어’도 열린다. 아울러 수제맥주의 제조 과정과 공정에 대해 해설해줄 ‘비어 도슨트’와 맥주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하늘물 맥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당일 축제 현장에서 주류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이 필요하다. 각 광장마다 인증 부스가 설치돼 있고, 브루어리 부스에서도 인증이 가능하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 축제에서는 생분해가 가능한 PLA컵을 사용하고 행사장 전 구역에 수거함을 설치한다.

 

한편, 노원구는 교통약자를 배려해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 앞에서 화랑대 철도공원 화랑 동상까지 공공행복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국 다양한 맥주의 맛을 즐기셨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테마와 공간에 따라 수제맥주의 매력을 좀 더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맛과 문화, 공간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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