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익산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장애인 종합민원실 및 무료 직업소개소'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종합상담, 구직 등록, 일자리 알선 등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일자리 연결에 집중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총 11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그중 15명의 장애인을 도내 주요 기관에 취업 연계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취업처는 전북농업기술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모현도서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다.
취업한 이들은 모종 뽑기부터 안내 도우미, 환경미화, 실험실 업무 보조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직무에 배치됐다.
시는 취업 이후에도 사후지도를 통해 장애인이 일자리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장기적인 고용 유지와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시가 올해 진행한 79명을 뽑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는 166명이 지원해 2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취업 욕구가 확인된 바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접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취업을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체계화하고, 종합적인 취업 연계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