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이순신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6월 14일(토) 정식 개장한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순신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 2023년 5월 23일 문을 연 ‘미평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이은 두 번째 공공 반려견 전용공간으로, 시비 2억 1,000만 원을 투입해 942㎡(약 280평) 규모로 조성됐다.
놀이터에는 천연잔디, 울타리, 견주 쉼터, 음수대, 배변봉투함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만일의 사고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돼 있다.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반려견 인식표를 부착한 체고(발바닥~어깨) 40cm 이하의 중·소형견만 입장 가능하며, 맹견이나 맹견 혼종견은 출입이 제한된다.
견주는 반드시 반려견에 목줄을 착용하는 등 동물보호법에 따른 기본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단독 입장이 불가하다.
반려견 놀이터는 연중 상시 개방되며, 기상악화 또는 시설 관리가 필요한 경우 휴장한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 개장을 기념해 당일(14일) ▲무료 동물등록 ▲카드형 동물등록증 발급 ▲간이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부대행사는 야외 행사인 관계로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여수시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