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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김해시,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2050년 40% 목표 액화수소클러스터 본격화 + 태양광 발전 확대

“에너지 전환시대 선제 대응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도약”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김해시는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과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시는 한림면 신천리 액화수소 클러스터 내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와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플랜트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015년 주촌면에 개소한 한국기계연구원 산하 김해극저온기계실증연구센터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 2,000㎡(3,700평) 규모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해극저온기계실증연구센터도 액화수소 클러스터 내 조직 증설을 완료했다.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와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플랜트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국비 499억 원 등 768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한국기계연구원이 수행 중이다.

 

2024년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플랜트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최근 한국기계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을 중심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삼성E·A, ㈜대주기계, ㈜서울산업기술, 한국남동발전(주) 등이 공동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기존의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비 부담 없이 국비와 민간사업비로 올 상반기 착공, 2026년 말 시운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액화수소 클러스트 조성을 기반으로 연계사업 유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현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관련 연구와 산업의 집적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기액화 기술은 대기 중 공기를 –183℃ 이하 초저온에서 액체 상태로 변화시켜 저장하는 핵심기술로 수소액화 과정 중 ‘예냉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수소는 상온에서 압축만으로 액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냉각한 후 액화해야 하며 이때 공기액화 시스템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잉여전력을 이용해 공기를 고압으로 압축, 액화해 저장한 후 필요시 기화 과정을 거쳐 전기를 생산·공급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로 주목받는다.

 

테스트베드 완공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저장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소나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소규모 지역 에너지자립형 전력망)’ 실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플랜트에서 생산된 냉열과 압축공기는 극저온 냉방, 이산화탄소 액화 등에 활용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연계가 기대된다.

 

아울러 본 사업은 가스압축기, 팽창기, 열교환기 등 플랜트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한편 향후 우주항공용 액체연료와 반도체용 희귀가스 분야까지 연구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기업 유치와 미래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내외 극저온 기술기반 기업 유치,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수소 전문인력 양성 등을 병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국산화 기술 확보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시는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기계획을 수립했으며 2026년부터 3MW 규모의 신규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7개소 태양광발전소(총 4.2MW)를 운영해 매년 9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공 유휴부지에 3MW 규모 발전설비를 추가 확보해 발전용량을 7MW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발전소 수익은 유지보수와 설비 교체에 재투자하며 이를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해 예산을 별도 운영한다.

 

에너지재정 순환구조를 확립하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도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능해진다.

 

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기요금 지원, ESS(에너지저장장치) 도입, 고효율 인버터 교체 등 리파워링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2050년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40% 목표= 이처럼 시는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과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확대 등 차별화한 정책으로 2050년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40%를 목표로 에너지 순환체계를 본격 구축 중이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은 6.7%이며 2030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수소액화, 공기액화 등 첨단 기술 확보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실현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로 에너지 자립도시로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순환체제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미래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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