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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비도 막지 못한 뜨거운 무대… 하남 미사 버스킹, 시민 열기로 물들다

예산 위기 속 미사1·2·3동 주민자치회 참여…민관 협력의 새로운 문화 모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촉촉한 봄비가 내리던 4월 19일 저녁,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은 우산을 든 시민들로 붐볐다. 궂은 날씨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공연은 비 속에서도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가득 채워지며,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완성된 민관 협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녔다. 문화예산 축소로 행사 추진이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미사1·2·3동 주민자치회가 자발적으로 나서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4월 7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운영 인력과 주민 홍보를 지원하고, 일부 사업비도 분담하며 실질적인 주체로 함께했다.

 

이러한 협력의 결실은 공연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오후 6시 30분,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경쾌한 금관악기 연주가 비 내리는 잔디광장을 울리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하남이·방울이 캐릭터 점등식’에서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조형물 점등 장면이 이원 생중계 영상으로 대형 화면에 송출되며, 은은한 불빛과 따뜻한 분위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전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리틀뮤지컬스타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이며 동화 같은 순간을 선사했고, 감성 보컬 그룹 VOS는 ‘보고 싶은 날엔’, ‘큰일이다’ 등 히트곡으로 비 오는 날의 정서를 촉촉하게 채웠다.

 

청소년 댄스팀 ‘RAWKIDZ’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의 대미는 K-POP 걸그룹 하이키가 장식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등 인기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고, 시민들의 얼굴엔 설렘과 감동이 번졌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향유의 자리를 넘어, 지역 상권에도 따뜻한 활기를 더했다.

공연에 맞춰 공원을 찾은 시민들로 주변 카페와 음식점, 상점가도 북적였고, 비가 오는 주말임에도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며 상권에 온기를 더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Stage 하남! 버스킹은 시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이자,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대표 행사”라며 “앞으로도 하남 곳곳에서 더 다채롭고 감동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를 가까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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