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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주시, 2025 제주들불축제! 불에서 빛으로! 화려한 개막

새로운 축제로 새로운 희망을 틔운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 제주들불축제가 3월 14일 오전 10시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2년 만에 개최됐다.

 

이어 오후 1시 새별오름 앞 광장에서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주들불축제의 성공과 제주의 풍요,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가 봉행됐다.

 

3월 16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2025 제주들불축제는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새별오름 광장에서는 읍면동 주민들이 참가한 줄다리기와 집줄놓기 경연 등이 펼쳐졌으며, 주무대에서는 제주 헤리티지 갈옷패션쇼와 제주농요보존회의 전통문화공연 등이 첫째 날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름불놓기 폐지로 인해 개방된 등산로를 따라서 많은 방문객들은 새별오름 등반과 함께 주변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오름꼭대기 콘서트, 새별오름 마당스탁 등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지역예술인 1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은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광장 동편 말테우리 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마상마예 공연과 승마체험 등을 즐겼으며, 소풍 마당과 바람 마당에서는 소원팔찌 만들기, 희망엽서 만들기, 불턱쌓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들불축제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난 축제와는 달리 떡볶이, 짜장면, 브런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기존의 향토음식과 더불어 젊은 층도 좋아하는 음식들이 마련됐다.

 

이어 저녁 7시 새로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무(祝舞)’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매도시의 영상축하메시지, 축제 주관기관장인 김완근 제주시장의 환영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진행되며 첫째 날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

 

이후 ‘희망불씨 모심’ 행사는 기존의 실제 불씨가 아니라, ‘디지털큐브’를 무대중앙 포디움(원형스크린)에 안치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큐브 안치와 동시에 영상으로 표현된 디지털 불꽃이 화려하게 재현되며, 김완근 제주시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오름불놓기의 디지털 대전환을 알렸다.

 

개막선언 이후, 1일 차 소주제인 ‘희망, 틔우다’에 맞춘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새별오름 전면에는 제주 출신 청년작가들의 원화작업으로 디자인된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지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들불축제의 첫째 날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식후 공연에는 명불허전 트로트 디바 ‘송가인’과 제주청년 감성밴드 ‘스웰시티’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축제의 첫날밤이 깊어갔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디지털로 전환되어 시행되는 첫 축제인 만큼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남은 이틀 동안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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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업인들과 머리 맞대고 수산업 미래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8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 삼천포와 사천의 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등 50여 명의 어업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수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실 안은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였다. 남강댐 방류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 어족자원 감소, 어업 인구 고령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잇따라 쏟아졌다. “쓰레기 문제는 이제 한두 해 겪는 일이 아닙니다. 바다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행정과 연결돼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바다로 오지 않으니 인력이 줄고, 결국 어촌이 쇠퇴하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어업인들의 현실적인 호소가 이어지자, 주변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박 시장은 메모지를 꺼내 하나하나 기록하며 경청했다. 잠시 후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우리 시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