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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영풍, 폐수 100% 재활용 ‘무방류 시스템’ 특허 등록…친환경 경영

“폐수 100% 재활용”…연간 88만㎥ 공업용수 절약 성과
‘상압 증발 농축식’ 도입으로 친환경·효율성 동시 확보
환경안전 투자 확대…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영풍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100% 재활용하는 ‘무방류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공업용수를 절약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무방류 시스템’ 특허 등록, 친환경 기술력 입증
㈜영풍은 비철금속 제련 공정의 폐수를 100% 재처리하는 친환경 설비인 ‘무방류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제련 산업에 최적화된 설계로 폐수 외부 배출을 원천 차단하고, 전량 공정에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제련 공정 최적화된 ‘상압 증발 농축식’ 도입
무방류 시스템은 상압 증발 농축 방식을 통해 폐수를 정수 처리한 후 고온에서 수증기를 포집해 깨끗한 물로 재활용한다. 불순물은 고형화해 별도 처리하며, 증발농축기와 결정화기 등 주요 설비로 구성되어 있다.

 

대규모 투자로 연간 88만㎥ 공업용수 절약
영풍은 2021년 석포제련소에 처음으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며 309억 원을 투입했다. 이어 2023년에는 154억 원을 추가 투자해 설비를 증설,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의 폐수를 재활용하고 있다. 이는 연간 88만㎥의 물 절약으로, 약 290만 명의 하루 물 사용량에 해당한다.

 

중금속 스케일 문제 해결로 안정적 운영
기존 감압식·진공식 방식과 달리 영풍의 시스템은 중금속 스케일 발생 문제를 최소화해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 덕분에 국내 산업계의 친환경 수처리 사례로 주목받으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종합 환경안전개선 계획과 탄소중립 활동
영풍은 환경안전 개선을 위해 7,000~8,000억 원 규모의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연간 1,000억 원가량을 환경안전 분야에 투자 중이다. 폐열 발전 시스템, ESS 운영,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 지원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영민 대표는 “무방류 시스템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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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교육 대책 1년 평가…시장 변화와 지속 과제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 수요 흡수를 목표로 했으나, 학부모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고액 사교육 시장은 음성화되며 새로운 양상을 보였다. 2025년 초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 건전화 및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EBS 연계 강화, 수능 출제 기조 변화 예고, 그리고 불법 사교육 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었다. 이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사교육 시장은 하반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나, 통계청이 2025년 11월 발표한 '2025년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3.3만원에서 2025년 45.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기대와 상반되는 결과다. 특히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