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삼표그룹이 지난 10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4’에 참가해 건설업 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엑스포는 건설 산업의 첨단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다.
삼표그룹은 이번 엑스포에서 품질 향상과 공정 최적화 기술을 중심으로 4개 부문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삼표산업은 품질 향상 부문에서 우중 타설이 가능한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 오케이(Rain OK)’를 비롯해 20mm 고품질 골재를 사용한 특수 콘크리트, 층간소음 저감용 바닥 몰탈 등을 소개했다. 이 중 ‘블루콘 레인 오케이’는 비 오는 날에도 강도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콘크리트로, 수용성 고분자 첨가제로 점성을 높여 우천 시에도 시멘트와 골재의 분리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또한, 삼표피앤씨는 고강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기둥을 사용한 건식접합 공법을 공정 최적화 부문에서 공개했다. 이 PC기둥은 90MPa의 높은 강도를 갖춰 공사 현장에서 인건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데 유리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초고층 건축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굵은 골재를 활용한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와 층간소음 저감 기능을 갖춘 두꺼운 바닥 몰탈도 선보였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엑스포를 통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현장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총 270개 기업이 참가 신청했으며, 현대건설은 산업혁신, 스마트 리빙, 안전 솔루션 등 6개 분야에서 전시와 세미나 참가 기업을 선발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