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억새축제, 도심 힐링축제 성공모델로 도약

4일간 대장정 마쳐…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으로 힐링 선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광주 유일의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인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 일대에서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쉼과 여유,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서창억새축제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며 비우고 내려놓는만큼 즐거움이 커지는 콘셉트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열린 멍때리기대회는 아이에게 아빠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출전한 선수부터 직장 내 스트레스 등 전국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선수 400여 명이 사전 참가신청을 했고, 이 중 본선에 진출한 70명이 은빛 억새밭에서 90분간 고요함 속에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등은 연인과의 이별을 애도하기 위해 참가한 박가람씨(광주‧23)가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떠나 내 자신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며 쉼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억새축제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사색을 즐기는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은빛억새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노을전망대’, 가족‧연인과 함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와인 한 잔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SG시크릿다이닝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은빛억새와 저녁노을이 장관을 이르는 오후 5시에 열린 축제 개‧폐막식도 화제였다. 개막식에는 서구 18개동 마을합창단 400여 명이 무대 주변을 에워싸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하며 진한 감동을 선물했고, 폐막식에는 서구청 펜싱팀이 기아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기원하며 ‘삐끼삐끼춤’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억새밭을 무대로 펼쳐진 국악 버스킹, 전국아마추어 예술경연대회, 전국 억새&노을 사진 공모전 등 참여 프로그램도 억새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난 3년간 은빛 억새가 전하는 진심, 약속, 초대를 주제로 스토리를 채운 억새축제는 방문객 모두가 지친 일상에서 재충전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 10회째를 맞이하는 서창억새축제는 도심 속 힐링축제의 성공모델을 선보이는 계기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시흥시 탄소중립체험관, 개관 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 돌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시흥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탄소중립체험관을 조성하고, 지난 6월 5일 개관했다. 개관 나흘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한 체험관은 시민 환경교육의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개관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기업, 환경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시흥을 위한 다짐’ 선언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개관 직후 주말까지 운영된 환경교육주간 프로그램은 곰솔누리숲 기후행진, 환경인형극, 폐플라스틱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탄소중립 실천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일부 체험시설들은 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높은 참여 열기 속에서 시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끌어냈다. 또, 현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피드백과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