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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광역시, 혁신의료기기로 저출생 극복에 힘 보탠다!

지역 의료기업 ㈜인트인,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선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15일(금)부터 구·군 보건소를 통해 스마트 자가정자진단기 4,000대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하는 스마트 자가정자진단기는 지역 의료기업인 ㈜인트인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가 지원돼 대구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제품들 가운데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조달청이 지정, 구매하고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이 사용한 후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인트인의 정자분석기 ‘오뷰엠프로’는 2021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이다.

 

또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남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자분석기-인간안보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2024년에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기술력과 혁신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지역 의료기업에 대한 대구광역시의 꾸준한 지원 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트인은 지난 2016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해 2년간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의 제품 고도화 및 신속 제품화 기술지원을 하는 ‘지역주력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자분석기 개발과 사업화에 뛰어들었다.

 

2023년에는 ‘의료데이터 중개사업’을 통해 정자분석기의 사용 적합성 평가 등 실증지원을 받았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2020년, 2021년),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2022년, 2023년) 등 여러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스마트 정자분석기는 최근 남성의 난임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병원 방문을 꺼리는 현상에서 착안해, 남성이 집에서 스스로 정자 활동을 간이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난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기업에서는 참여자의 제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향후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스마트 정자분석기를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지역 의료산업을 육성하는 시 의료산업과에서 조달청을 통한 지역 혁신의료기기의 시범사용 승인을, 저출생 극복을 추진하는 시 출산보육과에서 구·군 보건소를 통한 제품 배포 및 홍보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부서 간 협업 추진의 모범사례가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역 의료기기를 활용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지역 혁신 제품 사용을 통해 남성 가임력 검사의 문턱을 낮춰 아이를 희망하는 부부가 건강한 임신·출산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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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텐센트 품으로?”…게임강국 한국, 문화주권 시험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게임기업 넥슨이 중국 IT 공룡 텐센트에 인수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창업자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과 텐센트 간 접촉설이 나왔지만, 넥슨과 지주사 NXC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또 다른 ‘문화 주권’ 상실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넥슨은 1994년 김정주 창업자가 설립한 이래,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바람의 나라’는 세계 최장수 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성장했다. 넥슨은 현재 약 1만 명 이상을 고용하며 2023년 기준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기록한 거대 기업이다. 그런 넥슨이 매각설에 휩싸인 가장 큰 이유는 상속세 부담이다. 김정주 회장의 사망 이후 수조 원대에 이르는 상속세가 부과되며, 유족 측이 지분을 정리해야 할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기업을 살리기보다 세금을 먼저 내야 하는 현실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경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넥슨이 속한 게임 산업은 단순한 소비 산업이 아니다. 202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