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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물질의 서사' 기획전시 개최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물질들의 결합으로 제작된 ‘달항아리’를 선보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은평구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내달 29일까지 ‘물질의 서사 NARRATIVE OF MATERIAL’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물질의 서사’에서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물질들의 결합으로 제작된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달항아리’는 위와 아래가 따로 제작돼 합쳐질 때 수많은 어그러짐과 비대칭이 나오는데, 작가는 이를 적극적으로 작품에 수용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흙과 유리, 흙과 물의 물성에 따른 관계에 주목해 각각의 성질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실험한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각각의 질료들이 마주한 예기치 못한 현상에 따르며 물질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1층 전시실 ‘흐름의 서사’에서는 유리와 흙의 결합을 이야기한다. 유리와 흙을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 과정을 담은 도자들은 서로 다른 색과 빛을 낸다. 작가는 질료의 특성이 완성체가 되기까지의 현상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마에서 소성되는 동안 생겨나는 수많은 우연성과 비정형성을 현대 미술 작품으로 구현한다.

 

2층 ‘침식의 서사’에서는 도자기의 재료가 되는 물과 흙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도자기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은 건조와 소성 과정을 거치며 사라진다. 완전히 건조된 달항아리에 흰색 분장 후 또다시 물을 분사하는데, 물과 흙의 거듭된 조우는 작가의 달항아리에서 자유로운 기형과 새로운 물성인 침식의 표현으로 발현된다. 이를 통해 도자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또 다른 범주의 도자예술을 조명한다.

 

이 외에도 지하 전시실에는 작품 제작 과정과 작가 인터뷰 영상을 상영한다.

 

‘물질의 서사’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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