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품위’있어 본적이 없고 두뇌보충에만 의뢰하는 중국 협객

두뇌 보충에만 의존하는 중국 무협

무협 소설에 깊게 빠진 중국인들은 레이레이(雷雷) 중국 태극권 권법사와 쉬샤오둥(徐晓东) 격투 감독간의 대결 후 크게 실망했다. 태극권이 20초도 안돼 녹아웃()을 당한 것이 그에게 준 타격이 둘째이고 문제의 관건은 너무도 보기가 흉한 것이다.

중국인들은 원래 태극권이 매우 품위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작 격투장에서 허점이 가득한‘잡종권(王八拳)’으로 된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름다운 상상력에 따른 중국인 무협소설중 ‘매우 품위있는’ 대결장면이 이때까지 중국 무술에서 출현한 적이 전혀 없다.

중국 무협소설중 묘사는 다수가 수입품이다.태극권의 실전효과에 대한 의혹이 오늘에 처음 제기된 것이 아니다. 일찍 지난세기 50년대 홍콩에서 태극권이 빛좋은 개살구라고 웃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당시 이 상문살을 찾은 자가 서양격투가 아니라 중국 전통무술중의 다른 한 종파-백학권(白鹤拳)이었다.

‘재간이 있으면 될수록 입씨름을 하지 말라(能动手尽量别吵吵)’는 무인의 원칙에 따라 쌍방이 몇 마디를 지껄인후 주먹질 장소를 물색하기로 결정한다.

홍콩 현지에서는 중국인 싸움을 금지하므로 오씨(吴氏) 태극권 종사-우궁이(吴公仪)와 백학권 고수-천커푸(陈克夫)가 마카오에서 ‘결전’하기로 약속했다.

이 사건이 한동안 중국계에서 매우 흥분하게 됐는데 그 원인은 중국 무술이 장기간 일인 품새 연기를 위주로 한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진짜로 격투를 하는 것이 확실히 드문 사례로 된 때문이다.

쌍방의 격투의 날 홍콩에서는 한 동안 시내에 인적이 끊기고 모두 마카오에 달려가 ‘약속 격투를 관람’했다. 

그러나 ‘무술대결’의 진실한 상황은 사람들을 크게 허탈하게 했다. 이 두‘대가’는 무협소설중의 고수들간 대결의 멋을 표현하지 못했다. 대결 첫 회합에서 쌍방은 그래도 거드름을 부리면서 자세를 갖추더니 두번째 회합에서 쌍방이 모두 눈에 핏발을 세우고 태극권, 백학권 따위를 전부 잊고 가장 간단하고 실용적인 ‘잡종권’을 연기했다.

그 장면은 불량배 싸움과도 같아 차마 눈뜨고 볼수 없었다. 조직위원회는 이 참상을 보고 대결을 중지하게 했다. 

이 두 권술대가는 모두 두 눈이 붉게 상기되고 무릎을 칠수 업다는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번 무술겨룸이 최종적으로 ‘불승불패 불동점(不胜不负不和)’으로 막을 내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추악한 무술대력이 중국 현대 무협소설을 창조했다. 대량의 관객들이 이번 무술대결에 대해 매우 불만하게 되자 신문사는 량위성(梁羽生), 진융(金庸)과 같은 청년 소설가를 찾아 그들이 중국 고대 무협 무술 대결 관련 소설을 창작하여 독자들에게 만족을 주게 했다. 결과 량위성의 ‘용호투 경화(龙虎斗京华)’와 진융의 ‘서검은수록(书剑恩仇录)’이 출현했으며 무협소설시대가 시작됐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량과 진의 소설중 우궁이와 천커푸 대결중 망나니와 싸움과 같은 잡종권이 보이지 않고 무협들이 싸움을 할때면 그처럼 우아하고 멋이 있었으며 심지어 매우 점잖고 싸움전 서로 인사를 하며 싸움 끝에는 싸움결과가 어떻든 모두 서로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소설이 나온후 무협간 격투가 삽시간에 매력을 과시하게 됐다.

량위성과 진융의 이러한 신기한 사고방식의 출처에 관련해 만년에 진융이 한 말에 따르면 그의 영감은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에게서 얻었다.

뒤마는 그의 소설에서 결투를 즐겨 묘사했다. 그의 소설중 주인공은 흔히 사소한 일을 가지고 결투를 약속했다. 그러나 뒤마는 이러한 결투를 유럽식 귀족 분위기에 맞추고 소설중 인물들이 결투를 할때면 모두 공평성을 강조하며 생사를 담백하게 취급하여 진짜로 결투를 하는 것이 뒤마 소설의 최대 장점이었다. 

뒤마의 결투 묘사는 사실에 근거했다. 당시 유럽 귀족들간에는 확실히 결투풍이 성행했으며 진짜로 결투하는 목숨걸기였다.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Alexander Pushkin), 프랑스 수학가 갈루아(Evariste Galois), 미국국무장관 피시(Hamilton Fish) 등이 모두 결투중에서 부상을 입고 세상을 떠났다.

뒤마 본인도 결투를 여러번 경력했다. 알렉상드르 뒤마가 쓴것과 같이 결투는 참여자가 ‘귀족과 같은 공평, 품위’를 요구했다. 통속적으로 말하면 근대 유럽 귀족들이 확실히 인류 역사상 약속 싸움을 가장 즐겼으며 품위있는 싸움을 할줄을 안 계층이었다.

이와 반대로 전통적 중국인은 세계적으로 약속 싸움을 가장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비록 중국 무협소설중 역대적으로 무협 고수들이 가득하다고 하지만 전체 중국 전제 제국사를 훓어 보면 유럽식 결투가 없을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본식의 ‘검객대결’도 매우 적었다. 이렇게 된 주요 원인은 역대 제왕들이 민간 개인 싸움에 대해 모두 금지태도를 취한 때문이었다. 제왕들은 신하와 백성들의 싸움을 금지한 원인은 민중의 생명을 아까워 한 때문이 아니라 민중 생명을 그의 사유물로 여겼기 때문이다.

가장 일찍 개인 결투를 금지한 한비자(韩非)는‘협이 무를 행하면 위법(侠以武犯禁)’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제왕과 모사들의 눈에는 백성들이 심지어 폭력으로 개인 원한을 해결하는 권리도 없었다. 힘이 있으면 모두 전쟁마당에 나가 제왕을 위해 결사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장기간 무술 금지전통이 고대 문학중 싸움 장면도 매우 가소롭게 묘사되게 했다.예를 들면 ‘수호전(水浒传)’중 양산박(梁山) 호한들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병기는 박도(朴刀)인데 이러한 병기는 조금도 예리하지 않고 심지어 매우 초라했다. 그리고 민간에서 사용한 땔나무 칼도 나무 몽둥이에 묶어 만든 것이었다. 이 원인은 관리측이 민간이 땔나무 칼보다 더 큰 철제 도구 소지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더욱 가소로운 것은 ‘삼국연의’중 소설가는 관운장(关老爷)에게 ‘청룡언월도(青龙偃月刀)’한자루를 억지로 쥐어주었으며 이 병기를 다섯 관문을 지나면서 장수 여섯을 참한 신기하고 예리한 병기로 과장했다.

기실 현실중 송대(宋代)의 ‘무비총요(武备总要)’가  이러한 병기는 군관들이 팔 힘을 단련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며 ‘절대로 전쟁터에 가지고 갈수 없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것은 기실 고대의 바벨로서 사람들이 무술과거를 볼때 연습장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었다. 그러면 소설사가 관운장이 바벨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 상대방과 싸움을 하게 한 것은 당시 관리측이 무예를 너무도 엄하게 금지하여 아마추어 즉 비전업의 ‘청룡언월도’가 이미 보통 민중들 상상중 가장 무기에 접근한 물건으로 됐다. 

알렉상드르 뒤마가 결투 세부를 매우 상세하게 묘사한 것은 서양에 확실히 무술 풍이 성행했으며 그 본신도 친히 목격하고 진짜 병기를 사용해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 무협소설을 보면 시내암(施耐庵)시대로부터 진융(金庸)시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두뇌 상상력으로 보충한 결과물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중국에 확실히 이러한 환경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두뇌 상상으로 써낸 작품이 어떤때에는 사실로 쓴 작품에 비해 더욱 품위있어 보인다. 지금의 많은 무술팬들은 이러한 작품을 가지고 눈을 감고 중국 무술이 어떠 어떻게 전 세계를 쳐 부신다고 허풍을 불고 있다.

이러한 꿈은 진짜로 맞지 않다. 지난 2천년 동안 ‘한 사람만 강경하고 만 백성이 연약해야 한다(一夫为刚万夫柔)’는 정책이 약속 싸움 규칙도 없는 국가에서만 실시될 수 있었다. 

중국인은 그래도 여전히 중국 우세를 가지고 외국인들 앞에서 ‘온화, 선량, 공경, 검소와 겸손(温良恭俭让)’등 다섯가지 덕목을 비교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看过雷雷与徐晓东的对决之后,我大学时代一位痴迷于武侠小说的哥们儿表示很失望,太极拳不到20秒被KO对他的打击倒还在其次,问题的关键是输得实在太难看,按哥们儿的话说:原本觉得太极拳很飘逸,怎么真打起来全成了“王八拳”呢?

  我没好意思打破他的美好想象,这位同学想象中武侠小说般“很飘逸”的对决场面,可能从来就没有在中国武术中出现过。武侠小说之所以那么写,多半是种舶来品。太极拳的实战效能受质疑不是今天才有的事,早在上世纪50年代,香港就有人嘲笑太极拳是花架子。只不过,当时上门寻这晦气的不是什么西洋搏击,而是中国传统武术中的另一门派白鹤拳。本着“能动手尽量别吵吵”的武人原则,双方对喷几句之后就决定寻地开练,由于香港本地禁止华人斗殴,吴氏太极拳宗师吴公仪与白鹤拳高手陈克夫相约在澳门“决战”。此事一度闹得华人圈里很兴奋,因为中国武术一直都以单人耍套路为主,如此真打实在难得。双方约架当天,香港一时万人空巷,都跑到澳门去“围观约架”。

  然而,“比武”的真实情况令人大跌眼镜。两位“大师”丝毫没有展现出武侠小说里高手对决般的仙风道骨。比赛第一回合,双方还装模作样地摆摆架势;到了第二回合,两边打红了眼,什么太极拳、白鹤拳统统忘光,都练起了最为简单实用的“王八拳”,比武现场一度犹如流氓斗殴,惨不忍睹。组委会见状急忙叫停比赛,紧急商讨后决定,由于两位大师都打红了眼、违反了踢不过膝等赛前约定的规则,该比武最终以“不胜不负不和”告终。

  讽刺的是,这场丑陋的比武却创造了中国现代武侠小说。由于大量围观群众对这场比武不满意,报社就找了梁羽生、金庸这批青年写手,请他们写古代武侠比武的小说以飨读者。于是就有了梁羽生的《龙虎斗京华》和金庸的《书剑恩仇录》,武侠小说时代就此开端。

  奇怪的是,在梁和金的小说中,吴陈对决中那种宛如流氓斗殴般的王八拳不见了,武林侠客们打起架来都是那般优雅、帅气甚至彬彬有礼,开打前互相致意,结束后甭管被打成啥样也要互道一声“承让”。这样一写之后,武侠之间的打架斗殴,顿时变得有魅力起来。

  梁羽生和金庸这种化腐朽为神奇的构思是哪里来的呢?据金老爷子晚年自述,他的灵感来自法国通俗小说家大仲马。大仲马是个喜欢在小说中描写决斗的人,在他的小说中,主人公们往往为了一点小事就相约决斗。不过,大仲马将这种对决包裹在欧式的贵族气质中,书中人物在决斗时都尊重公平、看淡生死,以至于决斗成了大仲马小说中最大的亮点。

  大仲马对决斗情节的描写是有现实依据的。欧洲当时的贵族确实决斗之风盛行,而且是实打实的以命相搏,俄罗斯大诗人普希金、法国数学家迦罗瓦、美国国务卿汉密尔顿都是在决斗中受伤去世的,大仲马本人一生中也经历数次决斗。而与大仲马所写一致,决斗确实要求参与者“体现贵族的公平、优雅”。通俗地说,近代的欧洲贵族,确实是人类历史上最喜欢约架也最懂得如何优雅约架的一个族群。

  与之相对,传统中国人很可能是世界上最不会约架的人,虽然我们的武侠小说把历代都写满了武侠高手,但翻遍整个中国专制帝国史,不仅没有欧式的决斗,连日本的“剑客对决”,其实也少有。其主要原因,是历代帝王对民间私斗都持禁止的态度。而帝王禁止臣民约架的原因,不是因为爱惜民众生命,而是将民众生命视为他的私有物。最早提倡禁止私斗的韩非就说得很明白,“侠以武犯禁”——在帝王和谋士眼里,百姓甚至无权用暴力解决私人恩怨,有力气都应该上战场为他们拼命。

  长期的禁武传统,导致连古代文学中的打架场景,在现实中其实也很可笑。比如《水浒传》中,梁山好汉们最常使的兵器是朴刀。这种武器非但不是什么利器,还极其简陋,就是把民间所用的柴刀绑在木棍上制成的。而之所以这么做,是因为官方禁止民间拥有比柴刀更大的铁制用具。更可笑的是《三国演义》中,说书人们硬塞给关老爷一柄“青龙偃月刀”,还把它吹成了过五关斩六将的神兵利器。其实在现实中,宋代《武备总要》说得很清楚,此兵器只能供军官练习臂力之用,“切不可临于战阵”。说白了,这其实就是古代版的杠铃,供人考武举时在校场上耍耍而已。那么,说书人为什么要让关老爷举着杠铃上战场跟人PK呢?答案是:当时的官府禁武禁得太严,所以,不专业的“青龙偃月刀”已经是普通民众想象中最接近武器的东西了。

大仲马小说能详尽描写决斗的各个细节,是因为西洋确实武风盛行,他本人就见过、用过真家伙。而中国武侠小说,从施耐庵时代到金庸时代都只能靠脑补,是因为我们真的没有这个环境。当然,脑补出来的作品有时确实比写实来得更飘逸。如今很多武术迷们凭着这玩意儿闭眼胡吹中国武术如何吊打全世界,我劝大家还是洗洗睡吧,这样的梦想实在不适合一个搞了两千多年“一夫为刚万夫柔”政策、连约架都没规矩的国度拥有。我们还是发挥优势,跟老外们比比“温良恭俭让”吧。

/光明网



위기사에 대한 법적 문제는 길림신문 취재팀에게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세대의 벽을 허물고, 삶의 품격을 더하다… 삼성노블카운티, 개원 24주년 맞아 공동체 축제 열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2001년 문을 연 삼성노블카운티가 24주년을 맞았다. 단순한 고급 주거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공동체적 시니어 타운’으로 성장해온 이곳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함께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었다. “노년의 삶도 존엄하게”… 클래식 무대에 담긴 위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삼성노블카운티는 지난 9일, 개원 24주년을 기념해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는 성악가 백재은, 곽민섭, 김수한, 김준교, 신엽 등 국내 클래식 음악가들이 출연해 품격 있는 공연을 펼쳤다. 피아니스트 김남중과 색소폰 콰르텟 ‘에스윗’이 더한 연주는,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문화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령층에게 ‘공연의 감동’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쓴 ‘공감의 시’ 이날 행사에는 단지 구성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아이들도 함께 참여했다. ‘온세대 글쓰기·그림그리기 대회’는 입주자·지역주민·어린이들이 같은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내며 세대 간의 간극을 자연스럽게 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