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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탄불 실시간 방송에서 택시 기사에게 사기 당한 한국 여성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원소명 기자 | 튀르키예에서 한국인 여성이 라이브 방송에서 택시 기사에게 사기를 당했다

 

 

8월 20일 튀르키예(구 터키)의 거의 모든 TV와 신문 매체들이 이스탄불에서 택시 기사에게 사기 당한 한국인 여성 여행객을 집중 조명했다.

 

트위터 ‘jinn****’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국인 여성은 에윱술탄 예실프나르(Eyüpsultan Yeşilpınar)에 있는 유명한 테마파크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 여성이 택시를 탄 곳에서 테마파크까지는 택시로 가면 밀려도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비용도 아무리 비싸게 받아도 70 TL(5천원 정도)만 결제하면 된다.

 

하지만 A.U.라는 택기 기사는 200 TL(1만 5천원 정도)를 요구했다. 이에 택시미터가 켜지지 않은 것을 인지한 여성이 택시미터를 켜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지만, 택시기사는 교통량이 많다는 이유로 택시미터를 켜지 않았다.

 

택시 기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두 배가 넘는 금액을 불러서 부당이익을 남기려고 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택시 기사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아야만 했다. 택시 기사는 자신의 행위가 전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트위터 ‘jinn****’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 여성은 77만 4천명의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였고, 그 여성은 이스탄불 여행하는 장면을 전세계에 있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튀르키예에서 이 여성의 실시간 영상에 참여하고 있던 한 팔로워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바로 택시 회사에 전화해서 해당 기사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후 바로 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해서 문제를 지적했다.

 

그리고 이 튀르키예인은 바로 실시간으로 사기를 치는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고, 이 영상이 튀르키예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된 것이다.

 

 

실시간 방송이 끝난 후, 택시운전사협회와 이스탄불 택시 관리센터 회장은 즉시 택시 운전사 A.U.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A.U에 대한 사건보고서를 접수한 당국은 20일 동안 해당 운전기사의 택시 운전을 금지하고 10일 동안 택시 운행을 금지했다.

 

A.U. 씨는 사건에 대해 "가족 문제가 있어 혼란스러웠다. 진심이 아니었다. 부주의했다. 내 실수를 인정했다. 사과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이스탄불 경찰청도 해당 택시기사를 처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그 택시기사에게 총 2,711 TL(20만원 정도)의 벌금 지불 명령을 내렸다. ‘취업 허가 없이 차량 운전을 혐의’로 1,823 TL, 그리고 ‘택시미터를 열지 않고 차량 운전을 한 혐의’로 888 TL이 벌금으로 부과되었다. 택시 기사의 차량 운행도 10일 동안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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