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 현 후지에다 시 (静冈县藤枝) 경찰서는 7월 7일 자칭 중국국적이며 직업이 불명하지 않는 텐전췬(田振群, 29세)을 절도 혐의 죄로 검찰에 인계했다.
텐전췬은 화분에 심은 관상용 다육 식물-십이지원(zebra haworthia) 200개를 훔친 죄에 연루됐다. 이 식물 가치는 1200만 엔(79만 위안 인민폐)에 달한다.
7월 7일 교토사 보도에 따르면 이에 앞서 그는 원예장에 불법으로 침입한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 이 경찰서는 텐전췬은 장물을 중국에 팔려고 시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원예장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육 식물이 도적맞는 안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바로 텐전췬이 이러한 안건들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텐전췬은 7월 5일 저녁 9시 50분 좌우 후지에다 시내 비닐하우스에 살그머니 잠입하다가 당장에서 붙잡혔다.
현장에서 압수당한 가방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던 십이지권 200개 화분이 발견됐다.
비닐하우스에 잠입하기 위해 사용한 사다리도 현장에 놓여 져 있었다.
십이지원 원산지는 남아공으로서 5∼10㎝되는 소형 다육 식물이다.
십이지원은 다육식물애호자들 중 인기가 높은데 가격은 십이지원 화분 하나에 10만 엔(6600위안 인민폐)에 달하여 최고급 품종은 한 그루에 200만 엔이상에 달한다.
중국에서의 판매가는 일본보다 더 높다.
교토사 보도에 따르면 원산지가 남아공인 다육식물-십이지원은 관상류 식물로서 인기가 매우 높으며 특히 중국의 부호층들 가운데서 큰 환영을 받는다. 개별 품종 시장가격은 5년 전에 비해 100배나 폭등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이미 확인된 절도안건이 19건에 달하며 손실액은 14억 엔에 달한다.
일본 십이지원 협회의 하야시 마사히코(林雅彦)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면서 “재배자들은 십이지원을 위해 대량의 심혈을 쏟아 붓는다. 피해자들의 정서가 매우 저락됐다. 이는 양해할 수 없는 행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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