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한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어선들이 한반도 서부 해역 북방한계선(NLL) 근해에서 진행하는 불법 조업 현상이 갈수록 치열해 한국 어민들에 대해 심각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6월 7일 한국연합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반도 서부해역 북방 한계선 근해에는 어류 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해역은 NLL와의 거리가 근근이 1.4-11km 이므로 한국 정부는 이 해역에서의 어선들의 항행과 어로 작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어선들은 이 해역에서 밤낮을 이어가면서 불법 어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현상이 이미 10여 년 동안 지속됐다.
더욱 엄중한 문제는 중국어선들이 저인망 등 어구를 이용하여 불법 조업을 하여 어류생태 시스템을 심각하게 파괴했다.
어류 자원 보호를 위해 한국 정부는 서부 해역의 5개 섬의 어민들이 저인만 등 어구 작업을 금지했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은 많은 어종들이 서식하는 대해밑층에서 이러한 어구로 조업을 진행하여 어린 게들을 ‘싹쓸이’를 하고 있다.
인천해양 경찰서 관계자는 중국 어선들이 금지를 한 6.4cm 사이즈 이하 새끼 게와 새끼 조기 등을 대량으로 잡아내 어류 생태시스템에 거대한 파괴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일 이 해역에서 불법 작업을 하는 중국어선 숫자가 평균 200-300척이나된다.
중국어선들은 4월 초반에 백령도에서 멸치와 까나리를 잡으며 4월 중반에는 연평도에서 꽃게와 어패를 잡는다. 그리고 6월 이후부터는 소청도에서 작업을 하고 가을에는 서부 해역의 5개 섬 구역에서 어로 작업을 쉴새 없이 진행한다.
그 외 중국어선들은 심지어 한국어민들이 정성껏 설치한 어구들을 훔쳐가기도 한다.
중국어선들은 지속적인 불법 작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한국 해경들의 타격행동에도 강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6월 5일 한국 연평도 어민들이 중국어선 2척을 억류했다. 그러나 그 다음 6월 7일에 여전히 182척의 중국 어선들이 이 해역에서 불법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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