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녹음장비 갖춘 실용음악학원 눈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 실용음악은 19-20세기 음악이 지나치게 지적이고 기교가 복잡한 것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다. 즉흥적이고 비전문적인 연주에 알맞은 곡을 제공해 아마추어 음악가도 쉽게 즐기도록 한 것이 실용음악이다. 클래식음악이 모차르트나 베토벤처럼 악보를 정확하게 표현해서 연주하는 것이라면 실용음악은 최대한 개성이 드러나도록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스타덤에 오른 가수와 밴드를 선망하며 그들을 롤모델 삼아 전문 뮤지션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대학교 실용음악학과가 인기를 모으면서 지원생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면서 진로 분야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대중가수뿐 아니라 세션,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 보컬 트레이너, 뮤지컬 배우, 코러스, 공연기획자, 영화음악가, 음향엔지니어, 음악심리치료사 등 점차 다양한 분야로 음악전문가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 한편, 실용음악학원들이 간판만 걸어놓고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어 기본기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채, 감정과 느낌만을 강요하거나 학생 하

• 박해리 기자
• 2022-11-14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