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생한 LG유플러스의 전국적인 데이터망 불통 사고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날 불통 사고의 원인은 데이터 트래픽 폭증.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평소보다 5배가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몰리면서 데이터망을 마비시켰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약 10시간 동안 무선데이터, 멀티문자메시지(MMS), 영상통화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해야만 했다. 왜 갑자기 트래픽이 몰렸는지 등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갑자기 늘어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이는 비단 LG유플러스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네트워크 용량 한계를 벗어난 데이터 폭주가 전국적인 망 불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무리 통신사들이 대비책을 세워놨다 하더라도 위험수위를 넘어가는 순간 불통 현상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도, 이 같은 불통 사고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본격적인 휴가가 집중되는 8월을 대비하여 최근 4년간(2006~2010년) ‘외이염(H60),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T63), 농가진(L01)'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 질환은 매년 가장 더운 기간인 7~9월, 특히 8월에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이염의 8월 진료인원은 26만명으로, 월평균 진료인원인 16만명 보다 약 10만명 이상 많았다.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의 8월 진료인원은 17,159명으로, 월평균 진료인원인 5,800명의 약 3배로 나타났다. 농가진의 8월 진료인원은 59,564명으로, 월평균 진료인원인 27,238명의 약 2배로 나타났다. 각 질환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외이염은 전 연령이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났으며,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은 30~50대의 중년 남성에서 많고, 농가진은 0~9세의 소아 및 영유아에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외이염은 전 연령대에서 10~15%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은 2010년을 기준으로 50대 20.7%, 40대 18.1%의
경상북도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8.8(월)부터 도내 1급 장애인 14천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활동지원급여를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요건으로 만6세이상 만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1급 장애인으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 직접 방문 신청 또는 우편·팩스 신청이 가능하며, 국민연금공단 각 지사에서도 신청 및 접수를 지원해 준다. 이번에 확대되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구체적 내용은 신변처리, 가사활동서비스 등의 소규모 지원에서 방문목욕, 방문간호, 독거 및 출산가구에도 확대하여 지원하게 되며, 기본급여는 등급별로 월35~83만원이 지원되고 중증가구, 취약, 출산 등 가구특성별로 월8만~64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급여대상자 선정은 국민연금공단 직원의 방문을 통해 인정조사표에 의한 인정점수가 220점 이상인 경우로 시군 수급자격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시장·군수가 최종 결정하게 되며, 수급자격 인정 및 등급결정 등 처분에 대하여 시군 이의신청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활동보조인 교육의 질을 높이기
5일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1차 후원물품 전달 및 피해복구 자원봉사 이후로 다시 찾은 동두천 시내는 이전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피해복구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여 2차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대피소에는 서른명 가량의 이재민이 있지만 피해복구를 하느라 아침 일찍 나서서 밤 10시가 넘어야 돌아오는 상황. 대피소에 있던 몇몇 노인들은 아직도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주말에 올라오는 태풍 소식에 걱정스런 표정이 역력했다. 대부분의 도로와 상점, 가정집들은 정리가 되어 가는 듯 보였으나 여전히 정리를 끝내지 못한 곳들은 청소와 정리하는 일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수해를 입은 뒤 간만에 좋은 날씨를 만나서 그런지 길에는 각종 살림도구들과 집기들이 나와있었다. 맑은 날씨에 세탁한 옷들과 이불들을 말리는 모습도 여기저기 보였다. 어느정도 수해복구가 마무리 되어가는 상황에서 하루 빨리 주민들이 예전대로 생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최근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차량이 늘면서 전통적 비수기인 8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침수차량 가운데 수입차의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입차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31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13개 손해보험사에 신고된 침수피해 차량은 총 1만574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엔진이 물에 잠길 경우 교체가 불가피한 데다 교체비용이 만만치 않아 신규 수요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 침수차량에 대한 자기차량피해 보험금도 상당부분 지급돼 신규 차량 구입에 따른 비용부담이 현저히 줄었다는 점도 판매 증가가 점쳐지는 요인 중 하나다. 아울러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침수피해를 입은 고객만을 위한 특별 판촉전략을 펴고 있어 하계휴가기간이 끼어있는 8월 국내 자동차 판매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생계형 차량(포터, 스타렉스, 봉고)을 구입하면 100만원, 다른 차종은 5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GM은 수해 피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연방 정부 부채 증가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5일(현지시간) 강등했다. S&P는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추가 강등 가능성을 남겨뒀다.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12~18개월 안에 추가 신용등급 강등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S&P는 미 정부가 향후 10년 간 적어도 4조 달러의 연방 정부 채무를 감축하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경고 해 왔으나, 이번 주 초 미 의회가 통과시킨 재정 안은 최소 2조1000억 달러의 부채를 감축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다른 두 신평사와 동시에 발생한 것이 아닌 S&P만의 강등이기 때문에 결과가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다른 2개의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미 정치권이 재정지출 감축안에 합의한 2일 즉각적인 신용등급 강등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채무 감축을 진행 시킬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NYT에 따르면 미 재무부 관계자들은 S&P가 신용등급 평가 성명 초안에서 발견된 수학적 오류로 인해 신용등급 강등 발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