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문화원(원장 이현선)과 (고) 배동신 화백 유족(子 배한성)은 세계적인 수채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고) 배동신화백(1920~2008)을 기리는 배동신미술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6월1일 배동신화백의 출생지인 송정동 생가를 기점으로 한 문화거리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개발을 목적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고) 배동신화백 유족(子 배한성), 광주광역시 광산문화원 원장 이현선, 최석환 사무국장 유화의 밑그림 정도로만 인식되던 수채화를 회화의 한 장르로 격상시키는 데 기여한 (고) 배동신 화백은 한국 근현대 수채화의 1인자로서 척박한 지방화단의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선각자이다. 이번 협약은 남도의 풍경을 정감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었던 (고) 배동신화백의 열정을 기리고, 남도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게 될 예술과 문화의 메카를 조성하자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1.미술 및 문화예술 발전과 인재육성 2.배동신미술제 개최 및 상호 간 문화예술진흥관련 교류와 정보교환 3.배동신화백 생가를 중심으로 한 배동신거리 조성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는 배동신미술제 등 청년예술가를 포함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 몰타의 International Spring Orchestar Festival 오프닝 무대로 음악의 중심에 서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섬에서 남쪽으로 약 93킬로미터 떨어져있고, 대한민국의 강화도 만한 작은 나라인 몰타. 하지만 지중해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곳에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International Spring Orchestra Festival이 4월의 시작을 알렸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더할 나위 없는 깊은 음악적 영감으로 가득한 축제의 현장이 된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는 관광객 뿐 만 아니라 수 많은 음악인들과 국가적으로도 큰 행사인 만큼 관련된 귀빈들과 현장의 생생함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한 방송인들의 발길로 가득 차 있었다. 4월 1일부터 9일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이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의 오프닝 콘서트에 지난 4월 1일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가 Euro Union Chamber Orchestra와의 협연으로 그 서막을 알렸다. 무대가 어두워지고, 화려한 무대 사이로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가 등장했다. 모차르트가 1775년 그가 태어났던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하여 1775년 12월 2
[March 20th 2016] Pianist Sun Young Ro and Cellist Meehae Ryo Pianist Sun Young Ro and cellist Meehae Ryo have proved themselves powerful soloists on their stage. However, the two artists also performed together on several occasions, leading them to develop their distinctive style. Their strength creates throbbing music, yet their sound carry warmth; making their instruments sound deep and comforting.On March 20th, in Germany, the duo played a wide range of compositions under the theme titled ‘Das romantische Cello’ (the romantic cello). The concert began with a strong, heart-wren
[March 19, 2016] Soprano Sooyeon Kim stands on stage to commemorate Mozart The performance given by Soprano Sooyeon Kim at the Musikverein Golden Hall was, at the very least, impressive. The word ‘impressive’ may seem too simplistic for such a grand performance, yet there are no other adjectives to describe. On March 19th, Kim gave three wonderful opera pieces: “Dove sono” from <Le Nozze di Figaro>, “ Allora rinforzo i stridi miei...Or sai, chi l’Onore” from <Don Giovanni> and “Ach, Ich fühls” from <Die Zauberflöte
[2016.03.19] 피아니스트 조지현, 조용히 가슴에 내려앉는 벚꽃처럼 관객의 마음에 향기를 남기다. 모차르트, 그의 탄생 260주년이 되는 2016년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오스트리아에 있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한 해다. 평상시에도 삶 속에 깊이 자리잡은 모차르트의 음악과 그의 생애는 서두름이 아쉬운 벚꽃처럼 짧지만 그 향기가 늘 베어 있다. 그런 곳에서.. 그리고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로 넘쳐나는 비엔나에서 가장 세계적인 연주홀인 무직 페어라인 황금홀에 피아니스트 조지현이 모차르트의 가장 사랑스럽고도 슬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A장조 23번을 들고 관객들의 가슴에, 그리고 그들의 길 위에 내려앉았다.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A장조 23번 곡은 수 많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모차르트다운 음악’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그만의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건반의 춤사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곡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기대감 가득한 관객들의 눈빛은 벚꽃향 가득 품은 듯 무대에 등장하는 피아니스트 조지현을 향했다. 1악장,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오는 음들은 마치 벚꽃의 잎들
[2016.03.05] 플루티스트 유재아, 이태리 꼬모에서 그녀의 호흡으로 사계의 시작을 알리다. -밀라노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사계의 시작, 이제 막 봄의 문턱을 넘나드는 시점인 3월에 이태리의 유명한 휴양지인 꼬모의 호수도 그 설렘 속에 일렁거리며,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유럽 최고의 휴양지라고 소문이 날 만큼, 다른 이태리의 관광 도시들과는 조금 다르게 여유와 한적함이 돋보였고, 성수기가 아니라 오히려 더 한가로운 거리 사이로 진짜 꼬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속에서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양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은 플루티스트 유재아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올 사계의 기대감과 함께 Theater Sociale로 향했다. 밀라노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을 하나하나 조율하며, 관객들의 일렁거림을 조용히 잠재우자 플루티스트 유재아가 지휘자 Hakan Sensoy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너무나도 화려한 연주홀의 관객석 불이 꺼지고, 오롯이 빛나는 무대 속에서 그녀와 그녀의 손에서 빛나는 플룻에 관객들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계에 빠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느 부분이라도
사진: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의 본고장 베를린에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0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그리고 1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3차례 연주를 펼친다. 1952년 창립된 이후, 유럽 최고 오케스트라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오케스트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상임지휘자 Lior Shambadal의 주도 아래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 상주하며, 매 시즌마다 약 100여 차례의 연주회를 열면서 다양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통해 유럽인들의 가슴에 믿고 듣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해왔다. 뿐 만 아니라, 지난 2005년 첫 내한 공연에 이어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클래식을 향한 열정에 다시 한 번 만남을 고대해왔고, 2016년 다시 그들과 한국 관객들의 꿈을 실현하게 되었다. 이번 연주는 베토벤의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좀 더 심도있게 작곡가의 삶을 그려낼 것으로 보여졌다. 베토벤이 1801년에 작곡한 발레곡인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통해 베토벤의 그려내고자 했던
[2016.01.25]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기념연주회: 플루티스트 전현서, 하프의 물결 사이로 떨어지는 구슬과도 같던 멜로디로 관객의 가슴 속에 진한 파장을 남기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지쳤던 가슴을 잔잔히 다독이며, 때로는 돌과 같이 굳었던 마음에 행복한 설렘을 안기는 곳이기에 다시금 그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매우 화려하지도… 매우 바쁘지도 않은 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남겨진 역사의 흔적들은 결코 가볍지 않게 이 곳 사람들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2016년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새해에 다짐했던 부분들이 쉽게 수행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진한 파장이 필요한 이 순간, 플루티스트 전현서가 하피스트 Jana Bouskova, 그리고 Bohuslav Martinu Symphony Orchestra와 함께 세계적인 무대인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 섰다. 모차르트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던 플룻. 음악가였지만 먹고 살기 위한 필연적인 운명 때문에 만들어낸 곡으로 알려진 “플
[2016.01.01/02] 2016 신년을 알리는 유럽의 축제 속에 눈꽃과도 같이 빛나고, 조화롭던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의 베토벤 트리플 선율이 흐르다. 그 누구에게나 새해가 다가오는 것은 설렘 속에서 더 굳은 다짐과 의지 속에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들을 향해 조금 더 전진하게 되는 새로운 출발점과도 같다. 작년의 아름다웠던 순간과 아쉬움들을 뒤로 한 채 조금 더 나은 새해를 맞이하고픈 세계인들 속에서 무엇보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유럽인들의 삶은 마치 그 시작을 알리는 종처럼 신년음악회를 찾아오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1일과 2일, 새하얗게 세상에 내리던 눈으로 나뭇가지 하나하나에 박힌 눈꽃들처럼 사람들의 가슴 속에 박히듯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의 베토벤 트리플 선율이 체코의 테플리체와 프라하의 드보르작홀에 흐르고 있었다. 트리플 연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다장조, Op. 56은 베토벤의 작곡 인생에서 가장 원숙기라 할 수 있던 30대 중 후반에 만들어져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가 절묘한 균형감 속에서 악기 하나하나가 가진 매력들을 모두 표출시키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조금은 사람과 사람, 그리고 나
한국회화의 위상전 운영위원회는 '오랜 시간 회원간의 우호 증진과 교류를 통하여 미술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있다, 현 한국미술협회 상임이사직을 맡고있는 김영철 (한국회화의 위상전 회장)은 이번 전시는 매년 우리 회화세계의 가능성을 제시,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고 있으며. 향후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순수미술 문화의 페러다임을 여는 전시를 개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와 자문위원, 정회원 등 작가 400여 명의 작품이 출품돼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6년째 계속되고 있는 '제16회 한국회화의 위상전'은 한국회화의 위상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미술협회, 예술통신(위드아트), , 데일리연합뉴스가 후원하고 알파색체, 유디치과, 아람비, 정인그룹, 헤렌드가 협찬했다. @예술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