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 인숙진기자 기자 | 대전 중구는 3일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에서 관내 어려운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중구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회원 10여명이 태평1동의 독거 노인세대의 도배, 장판, 형광등, 거실창틀 교체 등 주택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서대전우체국 집배원과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회는 우편배달하며 지역 곳곳에 어려운 이웃이 많음을 느끼고 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자는 뜻을 모아 지난 2006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환경정비, 연탄배달, 생필품지원,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어르신 집에 도착해보니 그동안 외롭고 힘들게 살아내셨음이 느껴진다”며, “우리가 미처 모르는 소외된 어르신에게 봉사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봉사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의 노력이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