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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기관경고와 과태료 8억 7800만원 제재 및 제재 [이슈기획_확파(DIG UP)]

금융 산업 불신 증폭, 우리은행의 연이은 불법행위로 인한 신뢰 잃어가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 내부통제 미흡,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재발에 ESG 경영 존립 의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2024년 1월 4일, 조병규 우리은행이 타사 고객정보 10만여 건을 무단으로 이용해 광고문자를 전송한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엄중한 제재를 받았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활용한 사례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9일까지 고객편의를 위해 제공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경쟁은행으로부터 고객의 예·적금 만기일 및 수신 금액과 같은 개인신용정보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경쟁은행의 고객들을 선별해 정보동의를 받지 않은 고객들의 신용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만 8527명에게 총 9만 8445건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은 이번 제재에 대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행위로 인해 고객의 신뢰를 잃을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과 기업의 이윤 추구 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미래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앞서 2021년 10월 25일 경쟁은행 고객정보 무단 사용 사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우리은행에 전하였으나 무시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 2021년 1월 19일 은행장과 그룹장이 참여한 경영협의회에서는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내부통제 소홀한 점이 드러났다.

 

조병규 우리은행은 최근에도 697억 3000만원의 기업개선부서 직원의 횡령 사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다양한 불법행위가 뒤따르면서 금융감독원의 더욱 강력한 감시 속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사태는 우리은행의 현재 경영상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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