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배너

김영섭 KT, 노후스피커 무상교체 빌미 TV·인터넷 강매 논란 [이슈기획_확파(DIG UP)]

김영섭 KT, 인터넷 40.8% 차지 1위인데 더 확대 욕심?
김영섭 KT, ‘마음 약한’ 노년층 마케팅 논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김영섭 KT가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책임경영의 핵심가치로 알려진 현대사회에서, 노년 층 및 기타 소비자들에게 다단계 판매를 강매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섭 KT는 무상 자선사업을 빌미로 30년 이상 된 아파트 주민들에게 노후스피커를 최신형으로 교체해준다고 소문을 내며, 실제로는 TV와 인터넷 교체를 강제로 시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김영섭 KT 직원 중 일부는 준공 30년 이상인 아파트 주민들에게 방문하여 "모든 진행비가 무료이니 부담 갖지 말고 신청하라"며, 경비실 안내 방송에 사용되는 노후 스피커를 최신형으로 바꿔준다고 약속하고 나서는 5분간의 스피커 교체 작업보다 20분 가량을 TV와 인터넷 교체에 투자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행태가 ESG 책임경영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기업에게 책임있는 시민행동과 지속가능한 경제 실현을 촉구하는 가운데, 김영섭 KT의 행동이 이러한 가치에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KT는 초고속인터넷 회선수에서 40.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도 불구하고 무상 자선사업의 노후스피커 교체를 미끼로 활용해 TV와 인터넷 판매를 더욱 확대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러워지고 있다.

 

한편, KT는 최근 30년 이상 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김영섭 KT에 대한 소비자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불완전 판매에 가까운 사안에 대해선 계약 해지 및 환불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판촉 활동 전반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