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국제포커스] 인공지능(AI)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국 진입의 발판 마련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국제포커스]      인공지능(AI) 기술 국제표준화회의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단이 인공지능 데이터, 데이터 품질, 신뢰성 및 산업 활용 등 전 영역에서 기술 논의를 선도하며, 이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국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김정렬)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5차 인공지능 국제표준화회의(ISO/IEC JTC1/SC42)’*에 산‧학‧연‧관 전문가 33명이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참가했으며,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작업 범위를 확대하고 ▲머신러닝용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규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례를 국제표준문서에 반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작업 범위 확대 >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해 10월 우리나라가 주도해 신설된 인공지능 데이터 특별작업반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표준화기구의 데이터 표준화 작업범위를 빅데이터 표준화에서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활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로 확대해 표준화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10월 차기 회의까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인공지능 선도국들과 기존의 빅데이터 표준안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의 데이터 표준으로 확대한 인공지능 데이터 표준안 도출을 위한 신규프로젝트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추진할 자문작업반(Advisory Group) 신설도 제안해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걸쳐 국제표준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통상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제공자·수요자로 구성된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는 상호운용성과 관련된 표준이 사전에 확립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의 비효율은 물론 상호간 충돌로 인한 서비스 확장 제한 등의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표준화 자문작업반은 인공지능 산업 주체 간 데이터의 원활한 흐름과 새로운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생태계 구성원들이 갖추어할 최소한의 요구사항에 대한 표준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머신러닝용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규프로젝트 제안>
 우선, 한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머신러닝용 데이터 품질 기술을 신규프로젝트(New Project)로 제안(ETRI 하수욱 책임)하였다.

  데이터 품질은 수집·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데이터가 적정한 절차와 형식 등으로 처리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인공지능의 성능을 제고하는 핵심요소이다. 우리나라가 표준화 개념과 범위를 정의하는 등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미국과 독일 등이 품질검증 절차와 측정방법 작업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2014년 12월 우리나라가 제안한 빅데이터 참조구조(시스템 구축·연계시 공통적용되는 기술규격)의 생성에 대한 국제표준안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달 말 기술보고서(Technical Report)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표준은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공통 기술규격으로서 빅데이터의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게 된다.

< 인공지능 기술 활용사례 제안 및 신뢰성 표준화 제안 >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8건의 인공지능 활용사례를 기술보고서에 반영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17건의 활용사례를 추가로 반영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자연어 질의응답, 챗봇, 질병 관리, 진단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사례가 담겨 있어, 국내외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우리 대표단은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eXplainable AI)’에 대한 신규 표준화 작업의 필요성을 제시(서울시립대 이재호 교수)하였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은 예를들면 인공지능을 이용한 금융대출심사 결과에 대하여 “Why”에 대한 논리적 인과관계를 설명(EU(GDPR)는 ’18년부터 설명 의무화)해 주는 등 인공지능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기술이다. 현재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로 향후 각국 전문가와 표준과제를 발굴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북 의성군,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의성군은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가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과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하고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서울시청·강릉시청·전북도청·경북체육회·의성군청 등 전국 실업팀 선수단 및 학생부 선수단 2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경북체육회(남), 강릉시청(여)이 우승을 차지했다. 컬링 종목 활성화 및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첫발을 뗀 초대 대회에서부터 각종 명승부 경기들을 펼치며 컬링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국 컬링팬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모든 경기는 컬링한스푼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되며, 일반부 결승전 포함 6경기는 MBC SPORTS+에서도 생중계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회째를 맞는 이번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선수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니 기쁘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평가의 장이자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