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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사회포커스] 세계최초 융합형(IF+ISOL)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 21년 말 완료 목표로 추진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사회포커스]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년 개발에 착수해 ’21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세계 최초로 IF방식( In flight Fragmentation=비행 파쇄방식: 무거운 이온을 가속하여 표적에 충돌시켜 다양한 종류의 희귀동위원소 생성)과 ISOL방식(Isotope Separation On-Line=온라인 동위원소 분리방식=): 작고 가벼운 이온(양성자 등)을 가속하여 무거운 원소 표적에 충돌시켜 많은 양의 희귀 동위원소 생성)을 결합한 융합형으로 설계되어, 완공 이후에는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기초과학계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중이온가속기는 국내의 타 가속기들과는 달리 초전도 가속기술을 활용하여 그동안 국내 연구시설의 미비로 만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이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70.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장치구축의 경우, 가속기터널에 가속모듈 설치작업이 착수되는 등 본격적인 설치‧시운전 단계로 진입하였으며, 핵심장치인 가속장치 개발은 현재, 저에너지 구간 가속장치의 목표 성능 구현에 성공하여 본제품의 양산과 설치가 진행 중이며, 개발 중에 있는 고에너지 구간 가속장치는 성능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초전도가속모듈을 직접 설계‧제작하여 자체 시험시설로 성능 검증까지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8개 국에 불과하여, 이는 국내 가속기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의미한다.
  
 시설건설의 경우, 60.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11개동에 대해서 내년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초전도조립동, SRF시험동, 중앙제어센터 등은 이미 완공되어 현재 사용 중에 있으며, 메인 건물에 해당하는 가속기동도 상당부분 완료되어 장치설치가 가능한 수준으로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상태이다.

 또한, 방사선발생장치 사용허가에 대해서도 작년에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상황이며 시설검사는 시설 완공 및 장치설치가 완료된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 일정에 일부 지연요소들이 있으나, 현재 장치 본제품 제작에 탄력이 붙은 상황으로 일정에 대해서는 향후 공정단축을 통해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어려운 고비도 만나겠지만 사업단은 지금까지처럼 최선을 다해 극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기영 장관은 “일정도 촉박하고 여러 가지로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사업단 연구자들이 굳은 결의를 가지고 다 같이 합심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잘 마무리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사업단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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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타당성재조사 통과

[세종=데일리연합]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2일 브리핑을 갖고 2006년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수립 이후, 지속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관내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시정 2기인, 2018년 1월부터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4번의 실패 끝에, 이번에는 ‘타당성 재조사’ 과정을 거쳐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마침내 오늘 통과했다“고 했다. 최시장은 이어 ”이번 타당성 재조사는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세계U대회) 개최시, 종합체육시설 활용을 전제로 하여 통과된 것“이라고 했다. 최시장은 또 ”그동안 당초 계획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본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종합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으며, 지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비용 대비 편익(이하 ‘B/C’)의 값이 통과기준치보다 현저히 낮게 산출되었다“고 했다. 최시장은 ”2022년 11월 12일, 세계U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충청권 최초의 메가톤급 국제대회의 성공과, 전문체육 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 건립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