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등학교 자율봉사동아리 ‘라온’은 지난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작은나눔&행복한 세상” 슬로건 아래 가흥1동 무의탁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영주고 라온동아리는 2016년도부터 가흥1동행정복지센터와 MOU를 체결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과 손자맺기 결연으로 월 2회 가정방문 말벗하기, 함께 장보기, 병원 모시고가기, 안마해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알뜰나눔장터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방한용 내의, 응급구급함, 크리스마스선물지원, 온수매트 지원 및 지역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라온 동아리대표 회장 이재훈(2학년)군은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챙기는 일이 부담스럽지 않고 가족처럼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며 “이제는 어르신의 집에 방문하면 건강부터 여쭙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은 “즐긴다”는 순 우리말로 봉사를 즐기며 저소득층 세대 및 독거노인세대 등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하고자 뜻을 모은 영주고등학교(교장 김상국) 학생들이 2016년도에 결성한 봉사동아리로 현재 40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태진 가흥1동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꾸준히 관내 무의탁 독거어르신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따뜻한 가흥1동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