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를 겪은 스리랑카 정부가 테러 예방책의 하나로 얼굴을 가리는 의상 착용을 전면 금지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어떤 형태로든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금지 조치는 국가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누구도 얼굴을 가려서 신원을 알아보기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리랑카의 인구는 2천100만명으로 이 가운데 무슬림은 10%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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