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 High Level Bilateral Commission) 제2차 전체회의가 8. 16.(목)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댄 브룰렛(Dan Brouillette) 美 에너지부 부장관이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양측 원자력 관련 부처․기관의 국장급 인사를 포함,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위급위원회」는 2015년 개정‧발효된 「新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설치된 원자력 분야 상설협의체로서, 한․미 양국은 동 위원회 산하에 4개 실무그룹을 두고 각 그룹별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금번 회의에서 한․미는 양국의 원자력정책, 원전 수출, 원자력 안전 및 해체, 비확산‧핵안보 등 양측 주요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실무그룹별 구체 협력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간 기존 원자력 협의체인 「한․미 원자력 공동상설위원회(JSCNEC)」와 「한․미 핵연료주기 공동연구(JFCS)」로부터 최근 협력 현황을 보고받고, 양국 원자력 안전규제기관 간 협력 동향도 공유할 예정이다.
양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금번 회의는 한․미 전략적 원자력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국 원자력정책 하에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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