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성장의 최대 위협요소로 무역분쟁의 추가 확산 가능성을 지목한 가운데, 유럽과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IMF가 현지시각 1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9%로 예상한 가운데 유럽과 일본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미국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2.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관세장벽 등 트럼프 행정부가 일으키는 통상 갈등을 꼽았다.
IMF는 관세 장벽의 위협이 현실화하고 기업활동의 심리가 꺾이면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생산이 현재의 전망치보다 0.5%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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