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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고) 월명스님 “하나 된 대한민국, 아시아 유럽을 잇는 길목에 서서…”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성공적인 북미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뜻을 같이 했다.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토대로 한중일 3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특히 중국은 한반도와 러시아의 국경과 맞닿아 있기에 동북아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로 적합한 위치에 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3년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일대일로’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는 육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로와 해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로의 합성어로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하겠다는 의지의 표명하고, 중국은 대륙의 끝이자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러시아의 극동지역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기에 중국과 러시아가 동북아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가 된다면 그 경계에 있는 북한의 가치는 더욱 상승 할 것이다. 한반도가 곧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두부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오래 전부터 북한의 라진항에 주목했고, 라진항이 있는 라선시는 북한에서 가장 발전한 지역으로 화물중계지, 수출가공기지, 관광중심 도시로 만들었던 것이다. 다만 라진항의 부두 두 곳은 실질적으로 중국이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항구도 러시아가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반도의 성장 동력을 중국과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우리도 러시아와 중국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

 

러시아는 자원이 풍부한 극동시베리아 개발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 경제개방과 개혁에 앞장서고 있으며, 중국은 중화학공업의 중심인 동북3성의 경제발전을 위한 환경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체제가 구축되어 북한이 추진하는 경의선이 개통된다면 대한민국 역시 러시아와 중국으로 이어지는 경제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 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외부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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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타당성재조사 통과

[세종=데일리연합]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2일 브리핑을 갖고 2006년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수립 이후, 지속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관내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시정 2기인, 2018년 1월부터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4번의 실패 끝에, 이번에는 ‘타당성 재조사’ 과정을 거쳐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마침내 오늘 통과했다“고 했다. 최시장은 이어 ”이번 타당성 재조사는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세계U대회) 개최시, 종합체육시설 활용을 전제로 하여 통과된 것“이라고 했다. 최시장은 또 ”그동안 당초 계획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본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종합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으며, 지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비용 대비 편익(이하 ‘B/C’)의 값이 통과기준치보다 현저히 낮게 산출되었다“고 했다. 최시장은 ”2022년 11월 12일, 세계U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충청권 최초의 메가톤급 국제대회의 성공과, 전문체육 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 건립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