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했다.
3시간 21분의 혈투를 끝낸 정현이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담 코치진은 물론이고, 상대인 조코비치도 정현의 승리를 축하했다.
정현이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었다.
2년 전, 3대0 패배를 완전히 되갚아 준 것이다.
이는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첫 메이저대회 8강 진출로 평가된다.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랭킹 58위 정현은 마찬가지로 생애 첫 8강에 진출한 랭킹 97위 미국의 샌드그렌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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