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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중 양국 손 잡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방문에 앞서 CCTV기자 수이쥔이(水均益오른쪽)와의 만남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34일간 이어지는 중국 방문 일정에 앞서 사드배치와 조선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은 한중 갈등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사드및 조선(북한) 문제와 관련해 모두 미래에 방점을 찍고 풀어나가고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은 11일 오후 방영된 CCTV 프로그람 환구시선에서 사드’, 조선문제 등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은 순방 전 순방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는 관례에 따라 지난 8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환구시선과의 만남을 가졌다.

문재인은 우선 사드에 대해 서로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단숨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시간을 두면서 해결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중 양국이 사드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발전의 시대를 위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면서 사드는 조선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은 사드가 중국이 우려하는 중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그 점에 대해서는 미국으로부터도 여러번 다짐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사드때문에 한중 양국의 다양한 관계가 가로막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은 조선문제에 있어서도 앞으로 한중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은 한중 양국은 조선의 핵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조선 핵 불용, 그리고 조선의 거듭되는 도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입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핵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완벽히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은 이어 어둠이 짙을수록 오히려 새벽이 가까워온다는 예고임을 믿는다한국과 중국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함께 새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은 올해가 한중 수교 25주년임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중국 방문으로 양국간 무너진 신뢰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아주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오랜 친구 관계가 되고 싶다고 친근함을 표했다. 문재인은 중국 속담인 한번 보면 초면이고 두번 보면 구면이며 세번 보면 옛친구이다(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를 인용하기도 했다. 시진핑과 문재인은 14일 정상회담을 가지는데 이는 두 지도자의 세번째 정상회담이다.

문재인은 중국이 명년 2월 진행되는 한국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재인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지난번 베트남 다낭에서의 두번째 정상회담 시 시주석께서는 직접 참석하시는 것도 검토할 것이고 본인이 참석하지 못하게 될 경우 고위대표단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다(앞으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이어지는 올림픽들을 잘 활용한다면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루어나가는 데 아주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가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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