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23.3℃
  • 맑음서울 16.2℃
  • 구름조금인천 16.5℃
  • 맑음수원 13.9℃
  • 맑음청주 16.8℃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4.6℃
  • 맑음전주 15.3℃
  • 맑음울산 15.3℃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6.7℃
  • 구름조금여수 15.2℃
  • 맑음제주 16.2℃
  • 맑음천안 13.3℃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예술통신

자유휴일근무제 받아들이면 한국 GDP 6천억 달러 증가

 박대석 홍익정치경제연구원 원장은 '자유휴일근무제'라는 제도의 창안자이다. 그는 이 제도를 만들어 보급 중이며 “이 제도를 받아들이면 140일 동안 기업 활동이 증가는 효과가 생긴다”고 주장한다. 그는 “한국이 자유휴일근무제를 받아들인다면 GDP 기준, 6천억 달러가 증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와의 인터뷰로 이 제도가 어떤 제도인지를 알아봤다.

박대석홍익경제연구원장




-'자유휴일근무제'란 어떤 제도인가?
▲예. 제가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자유휴일근무제란, 영문으로는 “A Flexible Holiday System”입니다. 현재는 모든 기업 등의 근로자들이 주 40시간 근무하고 일률적으로 토・일요일에 휴무를 하게 되어있는 것을, 각 기업 및 단체의 형편에 맞추어 현재의 1주일 제도인 토・일요일에 구애 받지 말고, 각 근무조(組)에 따라 주 40시간 일하고 5일째, 6일째 되는 날 자유롭게 휴일을 사용하자는 제도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어느 회사의 A조는 1일부터 5일까지 일을 하고 6~7일 휴무이고, B조는 3일부터 일하고 8~9일이 휴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연차 및 법정공휴일은 어떻게 되나요?
▲마찬가지로 휴가 등 공휴일도 일률적으로 전 근로자가 같은 날 휴무를 하는 것이 아니고, 각 기업 등의 근무조에 따라 주어진 휴일을 달리 사용하는 것이지요. 현재 법적으로 주어진 근로자의 근로시간 및 휴일은 모두 사용하되 단지, 일률적으로 전 산업의 근로자가 사용하는 것을 각 산업 등의 환경 및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휴일을 사용하자는 제도입니다.
 
-네 그러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미활용하고 있는 140일 동안 기업 활동이 증가는 효과가 생깁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휴일은 135일에서 145일을 사용합니다.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토・일요일이 104일, 공휴일이 16일, 연차휴가가 15일에서 25일을 사용합니다. 즉 365일 중 약 40%에 해당하는 날을 사실상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일요일과 공휴일에 근무하는 기업 및 근로자도 있지 않나요?
▲원칙적으로, 일요일과 공휴일의 근무는 금지되어있습니다. 다만 노동법 151조에서 필요한 경우, 인간 생명이나 건강의 보호 및 재산 혹은 환경 보호, 운송 및 통신, 회사의 사내 소방대와 구조팀, 재산의 보호나 사람들의 안전을 제공해야 하는 경우 등과 24시간  하루 종일 관리를 필요로 하는 의료 센터, 사회 복지 기구 단체, 무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적 관리 시설들, 문화, 교육, 관광 및 레저 영역을 운영하는 기관에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140여 일 동안 기업 활동이 늘어나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첫째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지금은 전 산업이 140여일을 사실상 일시에 휴무를 하기 때문에 그동안만큼 공장 등을 놀릴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자유휴일근무제가 도입되면, 140여일동안 만큼 더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으니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 날 수밖에 없지요. 현재 근로자가 약 27백만 명인데, 단순 증가량으로 산출하면, 10.7백만 명이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사실상 실업자는 약 454만 명 되는데, 오히려 이론대로라면 부족한 인력을 수입해야 할 상황이 됩니다.
 
두 번째로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명목상 GDP) 6천억 달러가 증가합니다. 2016년 대한민국의 GDP는 약 1.5조 달러로 국가 순위 12위입니다. 140여 일 동안 기업 활동의 증가함에 따라 당연하게 경제순화구조 여파로 약 40%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브라질을 넘어서 프랑스와 근접하게 되어 국가 순위 8위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산업마다, 140일 동안 모두 기업 활동이 일률적으로 모두 증가하고, 그에 따라 총생산이 획일적으로 늘어나지는 않고 산업연관성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정확한 통계 예측 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기업 활동 일수가 증가하면 총생산이 늘어나는 것은 간단하지만 명쾌한 논리입니다.

세 번째로 국민소득이 42,000달러가 됩니다. 국내 총생산이 늘어나니 당연히 1인당 국민소득도 증가하게 되지요. 대한민국의 국민소득은 1인당 29,115 달러로 국가순위 30위인데, 자유휴일근무제를 도입하면 19위인 독일 41,244를 앞지르는 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2007년에 대한민국의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넘어선 이후 10여 년 동안 3만 달러 시대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이 것을 일거에 돌파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완전고용과 소득증대로 저 출산, 청년실업문제는 옛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다른 나라에서 하고 있나요?
▲아니요. 대한민국이 최초로 선보이는 제도입니다. 선진국이라는 것은 모방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만드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아우를 능력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베끼고 흉내만 내어왔습니다.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빠르고, 싸게, 크게 만드는 것은 1등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유휴일근무제도는 주어진 요일제도와 기독교의 안식일, 그리고 파이가 작아 노사가 항상 으르렁거리며 다투면서 성역화된 토・일요일을, 일주일제도를 누가 바꾸어 보려고 했겠습니까?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우리가 선도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대한민국과 종국에는 전 인류에게 좋은 문화와 경제총량을 키워주고 일자리를 늘려주는 대한민국의 걸 작품이 되는 일입니다. 고인이 되신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전 회장은 500원짜리 지폐의 거북선그림과 울산미포만의 사진 한 장으로 대형유조선 2척의 수주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처음으로 선도적으로 할 일이 생긴 것입니다. 근로시간과 관련 있는 유연근무제도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간제 근무제, 재량근무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와 대체휴일제도 등인데 대부분은 토・일요일을 일시 사용하는 휴일에 바탕을 두고 있어 자유 휴뮤제와는 근본적인 개념이 다릅니다.
 
-종교계 특히 기독교에서 반대가 심하지 않을까요?
▲당연하게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성경을 읽어보고 좋아합니다만. 이번 기회에 구약 창세기 부분을 섬세하게 살펴보고, 기독교 단체에서 발간한 논문 등에서 안식일에 대한 자료를 비교 검토해보았습니다. 한 가지 긍정적인 것은 대부분의 자료에서 토요일, 일요일에 안식일이라는 용어는 없고, 종파, 종교에 따라 여섯째 되는 날, 일곱째 되는 날 쉬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교는 토요일, 기독교는 일요일, 이슬람교는 금요일이 안식일임). 그리고 자유휴일근무제가 되면 일요일에 집중하여 교회 가는 것을, 각 근로자가 일을 한 날로부터 일곱째 날 가게 된다면 교회가 일주일 내내 활동을 해야 하는 데 그 것이 더 좋다, 더 나쁘다 라고 제가 감히 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신앙생활, 종교 활동의 기본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로자와 기업 들이 잘 선택하고 종교계도 중지를 모와주신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정해진 그릇을 놓고 다투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유휴일근무제는 국가 총량, 경제규모, 일자리 등 모든 것을 키우는 일입니다. 이 번 기회에 노와 사도 통합,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나요?
▲사실상 자유휴일근무제 발상은 2017년 7월 31일 한국경제신문의 공장들이 토・일요일에 공장을 못 돌린다는 기사와 청와대 홈페이지에 일자리 상황판에 고용률 67%라는 것을 보고 고민하다가 착안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시다시피 새 정권이 들어서고 활발하게 국정을 펼쳐 지지율도 고공 상승 중입니다만, 국민의 세금을 어느 부분에서 더 거두어 국가 예산 항목 비중 조정만으로 일자리, 저출산, 부의 양극화 등을 해결 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국가 경제 총량을 늘리는 방안을 찾다가 기업들이 휴일제도 때문에 아우성이라는 기사를 보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대는 복잡한 산업구조, 다양성의 시대 아닙니까? 산업화시대 초기에는 노동자가 자본가에게 일방적으로 착취를 당할 때, 인권을, 노동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휴일, 근로시간을 강제적으로 법제화 했지만 이제는 모두가 공생하는 방법을 찾지 않고는 모두가 힘들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총량이 늘지 않는데 일자리를 강제로 만들 수는 없지 않습니까? 더구나 개인생활, 다양성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모두가 같은 날 놀러가서, 차 막히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쉬는 것 보다는 여유롭게 분산해서 여가를 즐기는 세상을 만드는 것 괜찮지 않을까요?

 -어떻게 추진하시나요?
▲사실 8월 1일 큰 틀을 잡아 지인들에게 보내드렸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들과 활발하게 논의 중인데, 일단 국민제안으로 접수를 하고, 이 제도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고 노사정(勞使政), 종교계가 공감하여 추진해야하는 사항이니, ‘자유휴일근무제 추진 국민운동본부’를 만들어 정부가 추진하는 것을 국민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조직적으로 펼쳐야 한다는데 대부분 동의하시었습니다. 그 방안으로 국민들의 서명을 받아 국민입법 청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내년 지자체선거에 본 제도를 적극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고문단, 자문단, 이사진, 운영위원, 국내외 지역조직, 분과위원회, 상임대표, 공동대표, 추진자금 모집방안 등 설립 및 추진 기본 안과 경제파급효과 산업연관 분석 절차 등을 만들어, 거론된 국내 명망가 분들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자유휴일근무제는 사실상 200여 년 전에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도입되어 익숙해진 문화임은 틀림없습니다. 이 익숙해진 토・일요일에 모두가 같이 휴무를 하는 것만 바꾸면 됩니다. 특별한 예산 없이, 투입 되는 노력에 비하여 산출물은 대단합니다. 완전고용의 나라, 42,000달러 국민소득 실현 정말 꿈같은 일 아닙니까?  대기업에게 강제로, 세금 더 거두어 풀어서 일자리 얼마나 늘릴 수 있습니까? 청년, 실업자 등 국민에게 현실성 있는 희망이고 실질적인 대안입니다. 역사는 평범함을 기록하지 않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우리와 전 인류에게 미활용하고 있는 140여일을 활기 있게 해주는 것, 대한민국이 드디어 명실상부하게 처음 선진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일입니다.

 역사는 평범함을 기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좋을 수 있는 개혁도, 타성에 젖은 몸과 문화로 일단 손사래 치고 거부하해 온 것이 인류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던져진 좋은 개혁안은 서서히 세상을 바꾸는 것을 역사가 항상 기록했습니다. 창조주가 전 인류에게 주신 365일 중 미 활용되는 40%를 바로 잡아서 인류에게 돌려주는 것이 돈키호테보다 더 어리석게 보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당면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할 만한 일입니다. 분명한 것은 모두가 같이 사용하는 현재의 휴일제도는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제도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인류 문명사에 대한민국은 중심이 됩니다. 대한민국과 인류를 더 좋게 만드는 자유휴일근무제 국민운동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자유휴일근무제 입안자 박대석 약력

- 중앙대학교 경영학 석사
- 한일은행, 동남은행, 주택금융공사
- 에이엠티웍스창업 및 본부장 (모바일뱅킹 최초 특허)
- 지한정보통신(부사장), 에프 플래닛 (자금관리서비스)
- 기업자금관리사, 부동산개발전문인력, 국제무역사
- 전, 5개은행연합회 사무총장, 회장
- 전, 바른역사 회복 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
- 현, 홍익정치경제연구원 원장
- 현, 기획조사전문기업 봄비앙 수석연구원
- 현, 한국문화원 전략기획본부장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