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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병훈 의원, “공공기관 사내 대출,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3高 위기 속에서도 퍼주기식 사내대출 운용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 저금리, 퍼주기식 사내대출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 산하 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재직기간 1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및 임차 비용을 사내대출을 통해 지원했는데 1인당 약 1억 500여 만원, 금리는 연 1.6%에 불과했으며 전체 대출규모는 최근 5년간 355억 5천만원에 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재직기간에 따라 5,000만원에서 1억원 규모로 50억 5,500만원의 주택 관련 대출을 시행했고, 학자금대출과 생활안정자금 24억 3,600만원을 포함해 총 74억 9천여 만원의 사내대출이 이루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경우 주택 관련 대출은 없었으나 직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퇴직금 70% 이내에서 연 1.0%의 학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이는 교육부 학자금대출 금리인 1.7%의 60% 수준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도 최근 5년간 117명의 직원이 3천만원 한도로 32억 9,500만원의 사내대출을 이용했는데 금리는 1.5%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외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래드코리아레저(GKL)는 코로나 인해 2020년 영업적자 888억원, 2021년에도 1,458억원의 손실을 봤지만, 같은 기간(2020~2021) 19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금리 1.5%, 약 250억원 규모의 주택 관련 사내대출을 시행해 1인당 1억 3천여 만원이라는 가장 높은 평균 대출금액을 기록했고, 최근 5년간 총 사내대출 금액도 416억 4,200만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병훈 의원은 “일반 서민들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의 3고 위기 속에서 7% 이상의 높은 이자율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 박탈감과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면서 “공공기관의 사내대출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내복지 제도를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이병훈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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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신속한 인명 구조·대피로 합천군 침수 마을 주민 40명 무사히 구조!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이동수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양산리 주변 마을 동네가 물에 잠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민 40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자정 거센 비로 인근 하천물이 범람하면서 마을이 물에 잠겼고, 주민의 빠른 신고로 경남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에 비상소집을 발령해 대원 59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했다. 현장 도착 당시, 양산 마을과 신거 마을 일대의 주택이 침수됐고, 수위가 어른 가슴 높이까지 차올라 마을 주민 대부분이 옥상과 지붕에 올라가 손을 흔들며 구조를 바라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구조 보트를 활용해 인명을 구조하고, 거동이 불편한 일부 마을주민들은 직접 업고 나왔다. 또한 비닐하우스 위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국인 노동자 2명은 대원이 수영을 해 구출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결과 주민 40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이후 2차에 걸쳐 재수색을 이어갔다. 이 중 침수 상황에 놀란 80대 할머니와 투석 환자는 인근 진주시의 병원으로 이송했고,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