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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한 외화벌이 타격 '해외 근로 위축'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북한은 앞으로도 음모설을 제기하며 시간 끌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 근로자가 암살 작전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이상, 해외 근로자 파견 같은 주력 외화벌이 사업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북한 용의자 중 먼저 붙잡힌 리정철은 2013년 쿠알라룸푸르의 한 건강보조식품업체를 접촉해 사업 제휴를 이유로 체류에 필요한 취업비자를 얻었다.


그러나 북한 약재 수입 거래는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리정철이 처음부터 위장취업을 노리고 업체에 접근했는지는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사 중이지만, 북한 해외근로자가 '공작'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셈이다.


이미 전 세계 100여 개 넘는 북한의 해외 식당들도 외화벌이와 첩보활동의 핵심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5만여 명이 파견돼 연 1억 3천만에서 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북한의 해외근로자 파견 사업이 당장 위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정은 정권의 외화벌이 창구 중 하나였던 스포츠 행사와 관광 사업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축구연맹은 다음 달 28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과의 남자축구 아시안컵 예선경기의 장소 변경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4월 평양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경기와 국제마라톤 개최 일정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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