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야권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대통령 담화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스스로 사임하지않고 왜 국회로 떠넘기냐는 주장이다.
반면 손학규, 김부겸 측은 국회 논의도 필요하다는 좀 다른 의견을 보였다.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담화가 나오자 정치적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이번 담화를 '물타기용'이라고 깎아내리며 오로지 탄핵 추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식물 대통령의 임기 연장 수단"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다음 달 9일까지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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