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는 "농번기 여성 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영농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어업인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고자 '2016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도입된 이후 시행한 마을 농가로부터 만족도가 높고 희망하는 마을이 늘고 있어 지난해 11개소에서 올해 20개소 마을로 확대하여 추진한다.
시는 지난 12일까지 신청 접수한 사천읍 두량6리 마을 외 20개소에 대해 현장조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하여 봄철 영농기부터 사업에 들어가며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공동급식에 따른 조리사 인건비와 부식비 등 170만 원이 지원되고 농번기에 자율적으로 일정을 조정하여 운영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동급식을 통해 이웃 간 친목 도모 뿐만 아니라 부족한 농촌 일손도 함께 돕고 농사 관련 정보교류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공적인 사업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며 올해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마을공동급식 운영ㆍ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