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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제160회 정기연주회 '독일 레퀴엠'

“한 대의 피아노로 두 사람이 연주하는 포핸즈 독일 레퀴엠”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부천시립합창단이 2022년 6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0회 정기연주회 '독일 레퀴엠'을 개최한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김선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은 떠난 자를 기리고 남은 자를 위로하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한다. 협연은 소프라노 김성은과 바리톤 양준모가 맡는다.


‘독일 레퀴엠’으로 일컬어지는 이 작품은 이전의 종교음악과 달리 미사를 위해 작곡된 것이 아닌, 유족을 위한 음악회용으로 지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시 일반적인 종교음악이라면 라틴어 가사가 대부분이나, 브람스의 레퀴엠은 루터가 독일어로 번역한 신약과 구약의 성서에서 가사를 취하고 있어 독일 레퀴엠이라고 불린다.


브람스는 이 곡을 완성하기까지 10년이 걸렸는데, 처음엔 6악장의 구성으로 작곡하였으나 초연을 가진 후 지금의 제5곡에 해당하는 부분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곡을 완성하였다. 브람스는 제7곡에 거쳐 상실에 대한 위로, 유한한 존재의 필멸과 영원, 삶에 대한 회의, 허무, 인간의 고뇌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궁극적으로는 죽음의 공포가 사라지고 망자는 영원의 안식을, 남겨진 자들은 위안을 얻어 평안을 향해 나아감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을 협연할 소프라노 김성은은 비냐스 국제콩쿠르 1위 및 특별상, 자코모 아라갈 국제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탈리아 베로나 국립극장, 라벤나 시립극장, 스페인 마드리드 바로셀로나 등 유럽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 및 독창자로 활약하였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외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오페라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양준모는 독일 ARD 성악 국제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레나타 테발디 국제콩쿠르 3위를 수상하고 스위스 취리히 국립극장,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이탈리아 마르티나 프랑카 여름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여름 페스티벌 등 국제적 명성을 가진 무대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외에서 보내는 많은 러브콜 속에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에서는 주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구성이 아니라, 한 대의 피아노로 두 사람이 연주하는 포핸즈 버전 독일 레퀴엠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장송곡이지만 그 본질에는 희망을 노래하는 친밀하고 따스한 음색을 통해 우리의 아픔을 돌아보고 지친 일상을 보듬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부천시립합창단 제160회 정기연주회 '독일 레퀴엠'은 2022년 6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출처 : 부천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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