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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탐방, “김중업, 김수근이 차지하는 건축사적 표현"의 차이 등에 대한 소고

유성호 대표, 현대건축 1세대 궤적 쫓는 건축문화 답사 진행
‘2021서울시건축문화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종단별 서울의 첫 종교건축물 답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도시인문콘텐츠연구 전문단체인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은 ‘김중업과 김수근, 현대건축 1세대 궤적을 쫓아서’란 답사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서울시건축문화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종단별 서울의 첫 종교건축물’에 대한 답사에 이은 두 번째 기획답사다.   

▲김중업의 건국대도서관(현 언어교육원), 서강대 본관, 태양의 집, 평화의 문, 서산부인과, 김수근은 힐탑바(현 워커힐 피자힐), 자유센터와 부속건물, 공간사옥, 아르코미술관이 대상이다.

김중업과 김수근은 현대 건축계 1세대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답사는 이들이 남긴 건축유산과 주변 특색 있는 근현대 건축물에 대해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의 현대건축 발전과정을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중업과 김수근은 해방 후 현대건축 1세대로 활동하면서 각자 개성 있는 색채로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국 건축역사는 일제 식민지, 해방, 한국전쟁, 고도성장기 등 시대적 격변기를 거치면서 변화와 혼란을 겪었다. 이러한 변곡점은 건축을 단순 구조적 측면이 아닌 역사성과 사회성, 전통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성을 갖게 했다.  

  

근대화를 거쳐 산업사회로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건축물의 내구성 문제와 개발논리에 의해 사라지는 주요 건축가들의 건축물이 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들에 대한 아카이브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축이라는 전문적이고 딱딱한 소재에 대해 시민사회의 좀 더 쉬운 접근방식 필요한 실정이다.    

 

지금의 현대건축이 있기까지 토대가 됐던 1세대 대표적 건축가인 김중업과 김수근의 건축가로서의 삶과 그들이 남긴 건축유산 방법론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투영함으로써 그들이 추구하려 했던 건축미학을 재구성하는 것이 이번 답사의 주된 포커스다. 이번 답사는 서울시 건축기획가가 후원하고 김중업과 김수근의 건축유산 각각 5곳씩 모두 10곳을 찾을 예정이다.    

 

김중업의 경우 건국대도서관(현 언어교육원), 서강대 본관, 태양의 집, 평화의 문, 서산부인과가 대상이고 김수근은 힐탑바(현 워커힐 피자힐), 자유센터와 부속건물, 공간사옥, 아르코미술관, 경동교회가 대상이다. 이들 건축물을 정점으로 주변 주요 건축물도 함께 답사할 예정이다.   
 
주관단체인 문화지평 유성호 대표는 “현대건축에서 김중업, 김수근이 차지하는 건축사적 비중과 각각 프랑스와 일본 유학파인 이들의 건축 표현의 차이 등에 대한 소고와 비교를 통해 해방 후 한국 건축의 변화를 쫓음으로써 서울 건축에 대한 시민사회의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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