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9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이번 개혁의 이유가 미래 부채를 줄이자는 것인데, 그 돈을 공적연금 강화에 쓰자는 것은 개혁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 일각에서 (공무원연금 재정 절감분을) 공적연금 강화에 쓰자고 하는데, 이런 제안에 응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야당 측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분 350조원 중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사용하는 금액의 규모를 정부가 답하면 개혁은 사실상 종료된다'면서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오후 4시 '4+4 회동' 이후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도록 예정돼 있다"며 "마지막 순간 저희들의 원칙은 단 하나다. 당초 새누리당 안의 재정 절감 효과를 살리는 개혁안이 합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초 새누리당 안의 재정 절감 효과는 앞으로 70년 동안 총 재정 부담 기준으로 309조원 절감, 보전금 기준 70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주민들이 실태점검을 요청한 24개 구역에 대한 현장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196건의 부적정 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조합운영 부조리 개선대책의 하나로 지난 2013년 4개 구역에 대해 시범점검하고, 지난해 본격 실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첫 현장점검이다. 이는 시‧구 공무원 및 회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각 조합에 대해 ▲예산편성 및 집행 ▲자금차입 ▲계약 ▲자금관리 ▲조합행정 ▲정보공개 등 6개 분야를 점검한 결과다. 특히 5인 월 식비로 600만 원 사용해 조합 예산을 방만하게 운용하는 등 전체 적발된 부적정 사항 중 절반 이상이 예산 편성 및 집행 분야(108건)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부적정 사항 유형별로 ▲예산편성 및 집행(108건) ▲자금차입(18건) ▲계약(32건) ▲자금관리(6건) ▲조합행정(11건) ▲정보공개(21건) 이다. 시는 이중 162건은 시정명령, 10건(3억4300만원)에 대해 환수조치하고, 법적 규정이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4건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높이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바라기 힘들 것이라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3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이나 하반기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단기적인 수요 확대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바이털 지수'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성장잠재력 둔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10개 선진국의 잠재성장률이 2001∼2007년 평균 2.2%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2014년 1.3%로 급감했다. 그나마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잠재성장률은 연평균 1.6%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음에도, 금융위기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잠재성장률은 물가상승률이 적정하다는 전제 아래 한 국가가 쓸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성장률을 뜻한다. 잠재성장률이 연간 4%일 경우 생산성을 두 배로 올리는 데 20년이 걸리지만 3%로 떨어지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8일 4·29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 선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우리 당의 어려움보다 박근혜 정권의 3패(경제실패·인사실패·권력부패)에 대해 면죄부를 주게 될까 그것이 가장 두렵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인천 검단지역에서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정권은 삼패정권이다. 경제도 실패하고 인사도 실패했는데 권력도 부패했다. 3패 정권에 대해 유권자들께서 투표로 심판해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박근혜 정권을 제대로 혼내주셔야만 우리 경제를 제대로 살릴 수 있고 국민지갑을 지킬 수 있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으면서 깨끗한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까지도 이번 투표에서 힘을 모아줘야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제가 전국을 다녀보니 박근혜 정권에 대한 분노의 민심이 하늘로 치솟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보선 4곳 중 어느 한 곳도 저희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야권이 분열됐기 때문"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한중남미경제협력센터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는 정부의 경제외교에 발맞춰 중소기업들의 중남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현지사정에 밝고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대기업 출신 전문가로 구성된「중남미 진출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발족하고, 21일(화) 한중남미경제협력센터(소장 기현서)와「중소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단은 중남미 시장 진출 희망 중소기업들에게 ▲무역 비즈멘토링 해외시장정보, 바이어 발굴 요령, 현지화 전략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6개월 이상의 중장기 멘토링 실시 ▲정책금융 지원제도 활용방안 ▲국별 수출입․투자 전략 수립 지원 등의 무료 컨설팅과 정보제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센터 배명한 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에 대한 정보 및 진출 노하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단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5월 한국수출입은행, 한중남미경제협력센터와 공동으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미리보는 초여름 신상 톱3 중 하나인 ‘스타빈티지 티셔츠’는 눈에 띄는 별 모양 프린트가 밋밋한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더해주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별달 원피스’는 단독으로 입어도 소화 가능한 시폰(쉬폰) 프린트 원피스로 여성미를 한껏 높여준다. ‘더에르 원피스’는 요즘 대세로 꼽히는 플리츠 스타일의 스커트 라인과 밴딩 처리된 허리로 착용 시 매우 편안하다. 월 베스트 아이템 톱3는 ‘아메이 재킷’ ‘페로리 블라우스’ ‘도트시 원피스’ 등이다. 아메이 재킷은 노카라 스타일과 뒤쪽 라인에 밴딩이 있어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페로리 블라우스는 기장이 적당해 많은 고객들에게 “데님에 입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도트시 원피스는 선명한 도트 프린트가 귀여운 원피스로, 얼굴까지 화사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치마 쪽이 홀라인으로 제작돼 풍성함을 더한다. 레미떼 관계자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금까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에 물건을 판다는 글을 허위로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혐의로 23세 박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작년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스마트폰 등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2백여 명으로부터 현금 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텔에 마련돼 있는 컴퓨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심폐소생술로 타인의 목숨을 구한 시민 3명에게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안나혜 씨와 조규현 역무원은 지난 16일 인천공항철도 역사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34세 독일인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시행해 살렸고, 이수빈 학생은 지난 9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행해 목숨을 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술에 취해 남자 제자를 성추행하고 나체 사진까지 촬영한 국립대 교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판사에 따르면 24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북 모 국립대 교수 유모(41)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범행 내용, 피해자와의 관계,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는데 유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청주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제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2013년 12월에는 또 다른 남자 제자 2명의 몸을 더듬거나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씨는 직위 해제된 상태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멕시코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여대생들이 대낮에 거리에서 강도를 당한 뒤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해 강도범을 잇따라 붙잡았다. 특히 최근 부임해 한국인 상인 피살사건의 수사를 돕는 주멕시코한국대사관 경찰영사의 딸 이 모(19)양이 '부전여전'의 활약을 펼쳐 교민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아버지를 따라 지난 2월 중순 멕시코로 온 이 양은 22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수도 멕시코시티의 이베로아메리카대 어학원 수업을 마치고 평소처럼 40분 거리의 집으로 걸어가고 있다가 10분 전부터 누군가 따라오는 듯한 낌새를 차렸다. 이 양이 집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에 다다랐을 때 뒤에서 갑자기 현지인 20대 남성이 갑자기 팔로 이양의 목을 조르고 휴대전화, DVD, 지갑 등을 빼앗았다. 이 양은 강도범이 "가만있어"라고 소리치자 흉기를 소지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저항을 자제한 채 웅크리고 있다가 강도범이 달아나자 그 방향으로 뒤를 몰래 쫓았다. 300m쯤 따라가던 이 양은 강도범의 모습과 함께 길거리에 행인들이 보이자 스페인어로 강도를 뜻하는 '라드론'(ladron)을 계속 외쳐대며 그 남성을 지목하면서 달려갔다. 길을 지나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리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해병대 사령부 소속 부사관 김 모(48)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3일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평동의 한 도로에서 조수석에 앉아 택시기사를 발로 차고 내비게이션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김씨는 만취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벙주기자] 중앙대학교는 한 달 전부터 매주 이어오던 학사구조 개편 논의를 학교 사정 등을 이유로 연기했다고 밝혔ㄷ. 학교 측은 학교 관계자와 학생, 교수 등 33명이 모여 4자 협의체를 구성해 학사구조 개편안을 논의해왔지만, 최근 박용성 중앙대 전 이사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일단 회의를 연기했다고 이유를설명했다. 지난 21일, 박용성 전 이사장이 교수들에게 막말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대학 이사장과 두산중공업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식당 여종업원의 뺨을 한차례 만진 것은 추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울산지법에 따르면 강제추행죄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레스토랑에서 술을 마신 뒤 계산하기 위해 여종업원에게 신용카드를 건네면서 왼손을 뻗어 피해자의 오른쪽 뺨을 2∼3회 쓰다듬고 러시아 여자랑 놀 수 있는 나이트가 없느냐'고 말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는데 검찰은 항소심 공소장에서 '뺨을 2∼3회 쓰다듬고'라는 내용을 '1회'로 바꿨다. A씨는 "피해자의 뺨을 1회 툭 치듯 건드린 것으로, 뺨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신체부위로는 보기 어려운데 원심판결은 피고인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본 것은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판결로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항소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오른쪽 뺨을 왼손으로 툭 친 사실은 인정되나 행위가 지속한 시간은 1초 정도에 불과하고 뺨을 만진 것 이외에 성적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는 다른 행동으로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qu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폐기처리된 수표를 재활용해 억대의 고가품을 구입한 혐의로 63살 조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중은행에서 폐기처리된 수표 7천여 장을 구한 뒤 앞면에 찍혀있는 폐기 도장을 지워 새 수표인 것처럼 변조해 고가의 시계와 보석 1억 4천여만 원어치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묵비권을 행사해 수표를 구한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은행과 폐기업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시가 보도블록의 횡단보도 턱을 현재 20cm에서 1cm로 낮추는 등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비가 오면 미끄러운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콘크리트 계열로 정비하고, 보행자가 많은 구간에서 공사를 할 때 '보행안전 도우미'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데 서울시는 또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수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을 2016년 상반기부터 정돈하고, 맨홀 뚜껑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디자인을 입힌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