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폐기처리된 수표를 재활용해 억대의 고가품을 구입한 혐의로 63살 조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중은행에서 폐기처리된 수표 7천여 장을 구한 뒤 앞면에 찍혀있는 폐기 도장을 지워 새 수표인 것처럼 변조해 고가의 시계와 보석 1억 4천여만 원어치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묵비권을 행사해 수표를 구한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은행과 폐기업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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