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내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담배를 일본으로 가져갔다가 국제우편물로 위장해 밀수입하려던 40대 여성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국산 면세담배 1천여 갑(450만 원어치)를 국제우편화물로 위장해 국내로 밀수입하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김 모(46·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은 김 씨가 몰래 들여오려 한 담배를 전량 압수, 폐기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올해부터 국산 담뱃값이 크게 오른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11월 말∼12월 초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자신과 친인척 명의로 담배 1천여 갑을 구입해 일본으로 가져갔다.. 김씨는 지난해 말 일본 친척 집에 보관하던 담배를 대형 우편물 상자 2개에 담고 나서 과자, 의류, 책 등과 섞어 정상적인 국제우편물로 위장해 한국으로 보냈지만 올해 1월 7일에 국내에 도착한 뒤 부산국제우편세관 X-레이 검색 과정에서 적발됐다. 부산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후 다량으로 담배를 밀수입하려다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며 "김 씨를 상대로 밀수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미국 내에서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이 사회적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과 맞물려 '팁 문화'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팁을 포함해 시간당 15달러 이상을 받는 음식점 직원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최저임금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최저 임금은 내년 1월 시간당 10달러로 인상될 예정인데, 이런 법안이 상정된 데에는 미국 시민들의 팁 문화에 대한 불만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중국 증시의 급등과 기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중국 최상위권 부호들의 재산이 약 23%, 21조 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을 보면 200위 내 중국인 부호는 15위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을 비롯해 17명이었는데, 이들은 상하이 종합지수가 32.5%나 오른 증시 폭등세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학 있다. 반면, 한국 최상위 부호의 재산은 약 2% 늘어나는데 그쳤고, 세계 200위 내의 억만장자 명단에 든 한국인은 3명으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81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55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2위에 그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과 경기 일대의 가게에서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해 2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60살 방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방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의 음식점에 들어가 종업원 탈의실에서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훔쳐나온 뒤, 전화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현금 4백만원을 인출하는 등 11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씨는 가게로 전화를 걸어 피해자에게 보건증을 재발급 받아야한다며 비밀번호를 불러달라고 속였다"며, "보통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불러준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검찰이 국회 사무처로부터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국회의원으로 재직했던 기간의 의원회관 사무실 방문기록을 확보해 방문객을 전수 분석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성 회장의 정치권 로비 및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사무처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검찰이 제출받은 자료는 19대 국회가 개원한 2012년 6월부터 성 회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대법원에서 확정돼 당선 무효가 된 2014년 6월까지 2년간의 ‘성완종 의원실’ 방문기록이다. 성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메모와 육성 통화 녹음에서 홍문종 의원(2012년 대선), 이완구 국무총리(2013년 4월 4일)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시기는 모두 성 회장이 현직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시기에 돈 전달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성 회장 측이나 홍 의원, 이 총리 측 인사 등의 출입기록을 확인 중에 있다. 검찰은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모 씨(52)가 성 회장의 지시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 707호 사무실의 홍준표 당시 의원(현 경남지사)을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는데 빗줄기는 많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출근길 안전운전 하셔야합니다. 이번 비는 오늘 낮에 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늦게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내려가면서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광주 17도 부산 13도에 머물겠습니다.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 아래 포근한 봄날씨를 되찾겠고 오늘 우리 땅 독도에도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압둘라 마쉬 모하메드 몰디브 국회의장을 예방해 양국관계 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은 불과 6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며 "발전에 따른 빈부격차, 양극화와 같은 후유증도 있으나 국회가 중재를 모아 분열과 갈등에서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몰디브는 지구온난화현상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구온난화 문제는 모든 나라가 함께해야 할 공동의 문제이니 만큼 대한민국 국회도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포함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마쉬 의장은 "몰디비는 전체 GDP의 60%가 관광산업으로 이뤄진 국가"라며 "의회에서 특별경제구역을 지정 법안을 통과시킨 후 전 세계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520만 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오늘(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했다. 지난해 2월 위판된 돗돔은 몸길이 1.7m로 오늘 위판된 돗돔과 크기가 비슷했지만 170만 원에 팔렸고, 2013년 11월 소형선망어선에 잡힌 몸 길이 1.6m의 돗돔 2마리는 합쳐 560만 원에 경매됐다. 오늘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 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는데 결국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아들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70살 한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씨는 어제 오전 10시쯤 서울 중랑구 자신의 집에서 지적장애 1급인 아들 43살 한 모 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버지 한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지적장애 아들을 돌보기 힘들어 했다는 아내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고등학교 재학시 취업목표가 있었던 학생은 별다른 목표 없이 학교를 다닌 학생보다 직장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한 4천 명의 직장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취업목표가 있던 학생의 직장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5점으로 취업목표가 없던 학생, 3.31점에 비해 높았다. 취업 목표가 있던 사람은 직장 안정성과 직무내용, 근무환경 등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크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원 내 야영장에 연기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단은 전국 42개 국립공원 야영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월악산 닷돈재와 소백산 남천, 덕유산 등 전기 사용이 가능한 야영장 3곳에 일산화탄소와 연기 감지기를 설치했다. 공단은 또, 그동안 여름과 가을 성수기에만 실시했던 야영장·대피소 추첨제를 올해부터는 봄 성수기인 다음 달 17일부터 6월 15일까지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심폐소생술 동영상 교육 자료 대부분이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동영상 섹션에서 '심폐소생술' 키워드로 검색한 1천600건의 동영상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바른 교육용 동영상은 32개에 그쳤다. 전체 동영상 중 1천300여 건은 의식 확인과 119신고, 가슴 압박과 기도 확보,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 5단계 중 일부만을 이용했거나 광고나 오락을 목적으로 제작된 경우들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라디오에 나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괘씸죄에 걸린 사람들을 향한 일종의 표적 폭로가 아닌가라는 시각도 커져가는 것 같다”며 “사회 정의를 위한 공명정대한 폭로라기보다는 사적감정에 의한 보복 성격이 강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좀 억울한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봐야 된다”면서 “정치권이 리스트만을 믿고 누구를 물러가라고 하기에는 조금 시기적으로 이르지 않은가. 좀 더 객관적인 증거가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어쨌든 성완종 개인을 보면 구태정치의 전형 아닌가. 그리고 시대를 역행하려고 했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일종의 우리 정치에 남아있는 정치 마피아, 마지막 뿌리 남은 구태정치의 잔재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부분을 어떻게 청산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에 왜 야당인사들은 없을까’라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대학 강의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하는 '한국형 무크(K-MOOC)'에 참여할 대학 10곳을 교육부가 선정했다고 전했다. 서울대가 미시경제학 대가인 이준구 명예교수의 강좌를, 연세대가 저명한 문화평론가 정명교 교수의 강좌를 운영하는 등 10개 대학이 27개 강좌를 하반기부터 운영하는데 한국형 무크 강좌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누구나 접속해 들을 수 있으며, 대학이 정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 명의의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무크는 세계적 석학들의 강좌를 무료로 접하고 질의응답 등 '쌍방향 학습'이 이뤄지는 동영상 강의로, 지난 2012년 미국 스탠퍼드대가 만든 강좌에는 현재 114개 기관이 참여해 1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이 16일 "이완구 총리가 처음에 성 전 회장을 모르는 척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총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우리 직원들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에게도 '검찰에 가면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들은 대로 말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모 경남기업 상무는 15일 밤늦게 경기 고양시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나서 집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 총리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박 상무는 "성 전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8인의 정치인 중 누구와 가장 친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도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총리가 처음에 모른 척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성 전 회장) 상가에 갔을 때도 서산에 계신 분들은 이 총리의 그런 말에 불쾌해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성 전 회장과 이 총리가 한 달에 두 번 이상 만났다는 언론 보도의 진위를 묻자 "국회의원일 때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나는 것은 국회 복도에서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