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대학 강의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하는 '한국형 무크(K-MOOC)'에 참여할 대학 10곳을 교육부가 선정했다고 전했다.
서울대가 미시경제학 대가인 이준구 명예교수의 강좌를, 연세대가 저명한 문화평론가 정명교 교수의 강좌를 운영하는 등 10개 대학이 27개 강좌를 하반기부터 운영하는데 한국형 무크 강좌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누구나 접속해 들을 수 있으며, 대학이 정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 명의의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무크는 세계적 석학들의 강좌를 무료로 접하고 질의응답 등 '쌍방향 학습'이 이뤄지는 동영상 강의로, 지난 2012년 미국 스탠퍼드대가 만든 강좌에는 현재 114개 기관이 참여해 1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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