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엔저재개 공포에 디플레이션 심화 우려까지 겹치며 전일 대비 17.78포인트(0.91%) 내린 1935.19로 마 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마감시간 기준으로 원/100엔 환율이 94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08년 8월14일(949.76원)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회장은 회고록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서 말했다. 1998년 외환위기 시절 환율이 달러 당 1600원을 웃돌 때 수출로 승부했으면 내놓는 대로 다 팔려서 막대한 달러를 벌어 외환위기를 이겨냈을 거라고. 대우그룹은 물건 파는 것이 전공이므로 구조조정 대신 수출로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렇게 IMF의 권고와 청와대 경제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가 경제팀의 눈 밖에 나서 그룹은 해체의 운명을 맞이했다.지금의 중국을 보면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중국은 현재 달러 보유고와 무역 규모가 세계 1위다. 이는 저가 상품으로 미국을 위시한 세계시장을 석권한 결과이다 저품질 논란은 폭발적인 수출 앞에서 이슈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내수부진이 심화되어
엄마는 자식을 키우면서 또 하나의 삶을 경험한다. 나는 귀가 둔하다. 눈은 매서운 편이라 감쪽같이 속였다고 믿고 있는 가발도 금세 알아내고, 코를 높였는지 눈을 찢었는지 다 보인다. 그런데 소리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소리를 듣고 그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어릴 적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등교하는 길목에서 들려오는 리듬가락이 애국가라고 믿고 멈추어 서서 경례를 하다가 지각한 날이 여럿 있다. 그러니 노래를 직접 불러야 할 때는 참 가관이다.노래만이 아니다. 나는 일본에서 중학교를 다녔는데, 학교에서는 전교생에게 알토리코더를 연주하게 했다. 일본친구들은 초등학교에서 소프라노리코더를 배우고 왔다고는 하지만 모두 참 잘 불었다. 그런데 내 리코더에서는 항상 ‘삐삐~’ 특별한 소리가 나는 바람에 주눅이 들어서 손가락만 움직이고 소리를 내지 못했다. 고등학교에서는 미술과 음악 중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빨리 고등학생이 되고 싶었다. 여하튼 음악이 필수과목이고 전적으로 실기로만 평가하는 것이었다면 아마도 나는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을 거다. 나는 이렇게 확실하게 못하는 게 있다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청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정부의 청년인턴제 시행 정책에 발맞춰 고졸 청년 인턴을 오는 13일(목)까지 모집한다. 열린 고용과 사회형평적 고용을 위해 보훈대상, 장애인, 지역 인재(고등학교 소재지 기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및 내부방침에 의거해 전형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모집분야 및 업무내용은 ▲국고사업 수행 및 지원(자료조사, 모니터링, 통계, 교육지원 등) ▲재무, 회계 관련 업무 지원 등이며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또는 고용노동부 워크넷 사이트(www.work.go.kr)에 접속해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전형→직무종합적성검사→실무면접→신체검사의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초에 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이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11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인턴 5개월 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향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일부 전형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201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팜투테이블(Farm to Table)의 콘셉트로 10월 브랜드를 리뉴얼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블랙스미스 by JULY(대표 박현정)’가 5일 제주시 노형동에 ‘블랙스미스 from JEJU’ 본점을 개점하고, 제주산을 비롯한 친환경 먹거리 공급 확대를 비롯한 6차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블랙스미스가 제주를 본점으로 삼은 배경은 국내 외식업체로는 최초로 6차산업을 육성하고자 함에 있다. 6차산업은 1·2·3차 산업을 통합, 농업에서부터 제조/가공업, 문화/체험/관광서비스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블랙스미스를 경영중인 모루농장 농업회사법인㈜은 제주도 가시리에 위치한 유기농 생태농장인 ‘모루농장’을 운영하며, 농업에서부터 외식 서비스까지를 연계하는 6차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초석을 구축했다. 블랙스미스의 제주본점인 ‘블랙스미스 from JEJU’는 향후 △청정 제주의 친환경 먹거리 전 매장 공급 △지속적인 메뉴개발 통해 제주산 식재료 활용한 메뉴 확대 △제주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제주지역6차산업 육성에 적극 나
외환은행이 국내 최초로 10억원 규모의 원·위안화 통화옵션 거래를 체결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4일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인 M사와 국내 최초로 6백만위안(10억5천4백만원) 규모의 원·위안화 통화옵션 거래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통화옵션은 미래의 환율 범위를 정해 풋옵션(팔 수 있는 권리)을 사고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파는 거래이다. 이번 통화옵션거래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따른 자체 변동성을 활용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미래 환율을 고정한 원·위안 선물환 거래나 미국 달러화를 매개로 삼는 통화옵션 거래만 이뤄졌었으나 원·위안 통화옵션의 직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통화 옵션 거래 당사자인 M사 관계자는“그동안 원·위안화 통화간 옵션시장의 부재로 달러로 환전 후 옵션거래를 하게 될 경우 추가적인 환전 비용이 발생해왔으나 이번 거래를 통해 환전 비용 절감 및 재정 환율에 의한 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ld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금지·제한하고 있는 각종 경제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발개위)는 지난 4일 '외상주자산업지도목록(外商投资产业指导目录)' 수정판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의견청취에 들어갔다. 수정판에 따르면 향후 외국인투자 제한 분야는 현재의 79개에서 35개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취소되는 산업분야에는 철강, 에틸렌, 정유, 제지, 석탄화학설비, 자동자용 전자제품, 리프팅기기, 전력수송전환 설비, 지하철, 바이주(白酒), 국제해상운송, 전자상거래, 회계, 보험중개, 프렌차이즈, 대규모 토지개발, 수출입상품검역 등이다. 현지 언론은 "지난 1995년 '외상투자지도목록'이 제정된 후 총 6차례 수정이 이뤄졌는데 투자제한 분야가 이처럼 많이 폐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합자, 합작 제한분야도 현재 43개에서 11개로 대폭 줄어들며 중국자본의 과반 참여를 규정한 분야도 44개에서 32개로 줄어든다. 제지기업,
올해 한국영화 사상 최고 흥행신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중국명 鸣梁海战)이 이달말 중국에서 개봉된다. 중국 언론은 '명량'이 자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단시간 안에 수입돼 방영되는 영화라며 관심을 보였다. 신징바오(新京报),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 등 20여개 중국 언론은 "'명량'이 오는 11월 28일 중국에서 개봉된다"며 '명량'의 감독, 주연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비롯해 '명량'이 한국에서 세운 각종 기록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징바오는 "여름철 성수기에 상영된 '명량'은 한국 국민의 3분의 1이 본 작품으로 특정 영화를 본 자국 국민 비중이 가장 높아 기네스기록을 세웠으며 흥행수입, 관객 수 역시 종전의 '아바타'(중국명 阿凡达)가 가지고 있던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200억원 가까이 투입된 제작비 역시 한국 최고기록이며 소품 제작, 컴퓨터그래픽 기술 역시 정교했던 것이 관객들을 끌어당긴 요인 중 하나"라며 "61분 분량의 해상전투신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며 최민식이 연기한 이순신이 12척의 배를
애플이 중국에 애플의 기업문화를 가르치는 애플대학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의 상업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애플대학의 첫 해외 분교를 중국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플의 인력자원부 조엘 포돌니(Joel Podolny) 부총재가 중국 애플대학을 맡을 총장을 엄선하고 있다. 애플대학은 지난 2008년 만들어진 사내 연수 프로그램으로 애플 창립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당시 예일대 경영대학원장이었던 조엘 포돌니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애플의 기업문화, 이념이 중요 관리자의 부재로 인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게끔 하기 위해 만들었다. 강사진은 예일대,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MIT 등의 교수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현재 중국 내 12개 매장과 베이징, 홍콩, 상하이 등 지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애플 중국 지역에서는 경영, 판매, 마케팅 부문에 5천여명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애플대학이 설립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먼저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애플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팀 쿡 회장이 최근 중국을 방문해 판매 담당직원들과 만난 자리
▲ 한 건물에 설치된 튼튼병원 옥탑광고. (사진=튼튼병원 공식 페이스북 캡처) 유명 축구선수와 역도선수를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척추관절 의료계의 주목을 받아온 네트워크병원 '튼튼병원'의 일부 지점이 문을 닫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8년 경기도 안산에서 개원한 지 2년여 만에 청담점과 강동점으로 분리ㆍ운영되기 시작한 '튼튼병원'은 이후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1인 1개소 법 위반'에 휘말리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5일 법제처ㆍ국회에 따르면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ㆍ운영할 수 없다(의료법 제33조 제8항). 튼튼병원 기획부 담당자는 "1인 1개소 의료법 위반 논란 이후 지점별로 병원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폐업하는 곳이 생겼다"고 밝혔다. 일산ㆍ안양ㆍ안산ㆍ대전ㆍ수원ㆍ강동ㆍ제주 등 총 7개 지점으로 연결돼 있던 '튼튼병원(강동)'은 최근 강동점과 제주점이 폐업하면서 지점 수가 5개로 축소됐다. 제주 이도2동에 제주 튼튼병원이 자리했던 곳은 지난 8월 25일부터 21세기병원이 분점을 열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 튼튼병원이 사용했던 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 건물에는 오는 10일부터
▲ 오는 12일 '단원재난의학센터 2차 심포지엄'이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개최된다. (사진=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의료진과 재난 관련 전문가가 함께하는 '단원재난의학센터 2차 심포지엄'이 오는 12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재난환자 치료 경과와 대응 전략, 재난현장 사고예방, 재난안전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병원 관계자와 각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우혁 기획실장의 사회로 시작돼 차상훈 고려대 안산병원장의 개회사, 김우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첫 번째 주제인 재난환자 치료와 재난대응 전략에 대해 한창수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좌장으로 박대원 감염내과 교수와 문성우 응급의학과 교수 등의 설명회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밖에 두 번째 주제인 재난현장 사고예방과 재난안전연구에 대해 박종태 진료협력센터장을 좌장으로 이규남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과 박형수 고용노동부 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장 등 전문가들의 설명과 토론이 진행된다. 김봉수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기억력 개선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국제약 '스콜라비타'. (사진=동국제약 제공) 오는 13일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은 컨디션 조절을 위한 꼼꼼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약이 건강기능식품 '스콜라비타(Scolavita)'를 추천하고 나섰다. 6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스콜라비타'는 기억력 개선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줘 수능을 일주일 앞둔 수험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스콜라비타'는 홍경천추출물, 옥타코사놀, 홍삼, 은행잎추출물, 비타민군 9종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기억력 개선, 피로 회복, 지구력 증진,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눈 건강을 비롯한 신체의 에너지생성과 대사를 돕는다. 하루 한 팩, 3정씩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멀티 팩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스콜라비타'는 육각형 상자에 담겨 있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틈틈이 스트레칭과 심호흡으로 뭉쳐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잠깐씩 기분 전환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소라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차병원그룹은 이달부터 대고객 서비스 강화와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 일환으로 '미인대칭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차병원 미래전략위원회 김한중 회장 주도로 이뤄지는 이번 '미인대칭 캠페인'은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자'라는 행동의 줄임말로 차병원그룹의 사내 화합과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층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차병원 미래전략위원회 김한중 회장은 "유연하게 소통하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밝은 사내문화로 그 에너지가 환자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54년을 이어온 아름다운 차병원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김한중 미래전략위원장은 연세대 의대 교수를 거쳐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과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봉수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국내에 수입돼 판매되고 있는 루마니아산 과자 '크로코 프레쩰(Croco Brezel)'. (사진=Croco SRL 공식 홈페이지 캡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과자 '크로코 프레쩰(Croco Brezel)' 한 봉지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섭취 권장량보다 6배 많은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한국영양학회ㆍ한국인영양섭취기준위원회에 따르면 일일 나트륨 권장량은 3~5세 900㎎, 6~8세 1200㎎, 9~11세 1300㎎, 12~49세 1500㎎, 50~64세 1400㎎, 65~74세 1200㎎, 75세 이상 1100㎎이다. 6일 뉴시스헬스가 3대 대형마트(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에서 수입ㆍ판매 중인 수입 과자 88개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루마니아産 '크로코 프레쩰'은 한 봉지(300g)에 9000㎎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이 3000㎎인 '크로코 프레쩰'은 중량과 상관없이 수입 과자 88개 중 가장 많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크로코 프레쩰'을 단독으로 수입해 유통 중인 영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 제품은 주로 맥주 안주로 쓰이기 때문에 염도가 높은 편"이라면서도 "비슷한
▲ 에볼라바이러스병 신고요령.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시작된 에볼라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에볼라 의심환자를 위한 핫라인이 개설됐다.지난 5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21일 이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사람에게서 38℃ 이상 발열과 두통, 복통, 설사 등이 발생할 경우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0월27일 기준 서아프리카지역의 에볼라 환자수는 1만3676명, 확진환자수는 7606명, 사망자수는 4910명에 달한다. 최근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에볼라 환자가 확인되는 등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에볼라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나 백신은 준비돼 있지 않다. 지난 3일 세계보건기구(WHO) 마거릿 챈(Margaret Chan)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베냉에서 열린 지역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40년 전 발견됐음에도 이익을 추구하는 제약회사들이 백신 개발을 외면해왔다"고 비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맵(ZMapp)과 같은 치료제와는 별도로 에볼라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 서울의료원이 결핵감염 무관심 주장에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사진=서울의료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의료원이 병원 측의 관리 소홀로 간호사들이 결핵에 감염됐다는 새서울의료원분회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지난 5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보 서울지부 새서울의료원분회는 서울의료원의 무관심으로 간호사 3명이 결핵에 감염됐고 원인과 대책에 대한 회의 요구에 병원은 응답하지 않았으며 결핵감염관리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6일 "서울의료원은 일차적으로 결핵환자는 음압시설(공기 중 병원균을 없애 주는 시설) 병실로 옮기는 등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원인과 대책 회의는 관련 내용을 받은 지 몇 일 되지 않아 검토를 거쳐 추진 중이며 결핵감염관리계획에 대한 규정도 마련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병원이 결핵감염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서울의료원이 주변 공공병원 중 음압시설과 장비, 서비스가 가장 잘돼있고 환자 치료를 위한 제도도 잘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2인실에 음압시설이 설치돼있다. 일차적으로 결핵환자는 음압시설 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