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8.25 남북 고위급 합의 공동 보도문에서 지뢰폭발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것을 ‘사과’로 해석하는 것은 남한의 “아전인수”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마디로 ‘유감’이란 ‘그렇게 당해서 안됐습니다.’ 하는 식의 표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남한 당국자들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거스르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면서, 남북관계가 대결 원점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합의문에서 지뢰 도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것은 분명한 일”이라며, “지금은 합의문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보다, 남북이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가 메르스 사태의 후속조치로 국가방역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신종 감염병 발생 즉시 병원 명단이 공개되고 질병관리본부가 전담 관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장이 현행 1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돼 감염병 발생 시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독립이냐, 개편이냐를 놓고 논란이 제기됐던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계속 남게 됐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구멍 뚫린 국가방역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평시에도 365일, 24시간 운용되는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종감염병이 발생한 즉시 병원 명단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해 다른 병원으로 확산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 전문성 부족이 지적됐던 역학조사관을 정규직 인력으로 2배 확충하고, 공무원 직렬에 방역직을 신설해 방역 행정가로 양성하기로 했다. 종합병원에 음압병실 설치를 의무화해, 현재 5백 병상에 불과한 음압병실을 2020년까지 1천5백 병상까지 확충할 계획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자신과 사귀던 여성의 초등학생 아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늘(1일) 오전 7시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에서 56살 위 모 씨가 자신의 내연녀 47살 김 모 씨의 집에 들어가 김 씨의 9살 된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위 씨는 김 씨를 불러오지 않으면 집에 불을 지르겠다며 경찰과 대치하다 2시간 반만인 오전 9시 반쯤 체포됐으며, 인질로 잡혀 있던 김 씨의 아들도 무사히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위 씨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김 씨가 평소 자신을 잘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2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을 주제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상당한 경제적 성과도 예상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베이징 도착해 곧바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6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최근 북한 도발로 빚어진 한반도 긴장상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한중 FTA 활용 등 양국 간 경제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전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중국 전승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열병식을 참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상하이로 이동해 4일 열리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에 잇따라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다. 특히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상당한 경제적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전승행사 참석을 계기로 동북아 정세의 선순환적 발전에 기여하는 정상외교 로드맵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가 시리아 고대 유적지 팔미라의 유명 신전을 또 폭파했다고 팔미라코디네이션 등 문화재 보호단체들이 밝혔다. IS가 폭파한 유적은 1세기 말 처음 축조된 벨 신전으로, 그레코-로만 양식과 고대 중동의 건축술이 어우러진 석제 구조물이며 높이 200m의 돌기둥 여러 개가 특징으로 꼽히는 팔미라 유적지의 대표적인 문화재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점령지의 고대 유적을 우상 숭배라는 이유로 파괴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비 지출 가운데 노인들의 진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28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10조 4천여억 원으로 11%나 느는 등 인구 고령화가 진료비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해외 불륜 조장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정보가 해킹되면서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해킹된 회원 정보엔 우리나라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쓰는 이메일 주소도 수백 건 포함된 걸로 나타났다. 해킹 사건이 터지기 전인 지난 4월, 애슐리 매디슨 측이 밝힌 한국인 회원은 약 19만명으로 파악됐다. 해커가 유출한 전 세계 회원 자료 3천6백여만 건 중에 한국 이메일 주소인 ‘~.kr’로 끝나는 회원을 분석한 결과, 비영리 공공기관인 or.kr로 끝나는 주소는 135개, 주로 정부기관 공무원이 쓰는 go.kr 주소는 133개, 중앙부처 공무원이 쓰는 Korea.kr 주소도 212개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개의 이메일 주소 주인은 실제로 신용카드 결제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보안업체의 분석에선 민간 이메일 주소인 co.kr도 1만 2천 개가 넘는 걸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부 이메일 주소의 경우 존재하지 않는 가짜로 나타났다. 보안 전문가들은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할 때 이메일 주소의 실명 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수는 인터넷에 공개된 이메일 주소가 도용됐을 걸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직장인 6명 중 1명은 회사에서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사내 폭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6%가 ‘직장 내에서 장난을 빙자한 꼬집기, 때리기 등을 포함한 신체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폭력 경험자의 비율은 남성이 20%로, 여성의 10%보다 두 배 많았고, 유형별로는 손이나 주먹으로 맞은 경우가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다음 달 7일 토론회를 열어 노사정 간 핵심 쟁점들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사정 간 이견이 있는 큰 쟁점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를 두고 노동계와 정부가 대립하고 있어 두 사안이 논의에 포함될지 주목되고 있다. 노사정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간사 회의를 열어 토론 주제와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 무기로 도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이를 즉시 타격해 제거하는 한미 군 당국의 새로운 작전 계획이 마련됐다. 반격의 초점을 뒀던 기존의 작전계획에서 예방적 선제공격으로 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년간 수정·보완해 온 한미 연합군의 전시 작전계획 5027은 북한 남침 시 방어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사정포 등 포병의 지원 아래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과 기계화부대 등이 전면전에 나서면, 우리 군은 북한군 진격 속도를 최대한 늦춘 뒤 90일 이내에 항공모함과 함정 등 미군 전력을 앞세워 대반격을 한다는 시나리오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개전 초기 아군의 대규모 피해는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군은 기존 계획을 대체하는 작전계획 5015를 수립하고 지난 6월 서명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로 도발하려는 징후가 뚜렷하면 ‘예방적 선제공격’을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알려졌다. 지상전 병력을 꾸준히 감축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도 반영됐다. 작계 5015는 지난 17일 시작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예산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늘(27일) 오전 새누리당과 예산 당정협의를 가진 자리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형성된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일자리와 고용 안전망 확충 등 노동개혁을 뒷받침할 예산을 편성하고 반복적인 세입 결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 성장률과 세수 전망을 보수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밖에,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남북 관계 개선에 대비해 DMZ 세계 평화 공원 조성 등 교류 사업도 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다음 달 초,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항일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 일정인 열병식에도 참관하기로 했다.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는 외교적 판단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의 핵심 행사인 열병식에 참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중국 측의 군사 퍼레이드 참관 여부를 고민해 왔지만,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면서 굳이 열병식에만 빠진다면 방중의 의미가 퇴색할 것이라는 지적과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국의 역할, 그리고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두루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열병식 전날엔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 회담을 갖고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년고용을 위한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오찬에서는 임기 반환점을 돈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과제와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추진 방향, 그리고 남북관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 의원들은 연찬회 중인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오전 중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연예인 임창정 씨와 임씨의 전처에 대한 허위 악성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 김 모 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연예인 임창정의 파경은 전처의 문란한 사생활로 인한 것이 아니며, 셋째 아들은 임창정의 친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임창정 씨가 전처의 문란한 생활을 의심하고 다툼 끝에 유전자 검사를 했으며, 셋째 아이가 친자가 아니었다’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35살 지 모 씨를 구속하고 성매수 남성 20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제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2박 3일 일정의 필리핀 원정 성매매 상품을 홍보한 뒤 연락을 해온 한국인 남성들에게 차량과 숙소 등을 제공하고 성매매를 알선해 14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적발된 남성 대다수는 20~30대 젊은 층으로 의사와 약사, 대기업 직원 등 고소득 종사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